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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尹, 진심어린 협치 의지…尹·여야 회동 무산 안타깝다"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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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김진표 국회의장 제안으로 물밑 조율 중이던 윤석열 대통령과 여야 원내대표 회동이 무산된 데 대해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윤 원내대표는 지난 27일 페이스북에 “김진표 국회의장의 제안으로 윤 대통령과 여야 원내대표, 상임위원장단의 회동이 추진되었지만 끝내 무산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여야 협치와 의회정치를 복원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었는데, 아주 안타깝게 생각하며 여당 원내대표로서 국민 여러분께 송구한 마음”이라고 설명했다.

윤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께서 김진표 국회의장의 회동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인 이유는 현재의 복합 위기를 극복하고 민생을 회복하기 위해 여야의 협치를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판단 때문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 대통령께서 국회를 방문해 여야 원내대표와 상임위원장단을 만나는 형식 자체가 야당에 대한 존중과 협치에 대한 진심 어린 의지를 보여준 것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이 이 점을 잘 고려해 주시기를 바라며, 국민의힘은 앞으로도 계속 의회 정치복원에 힘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 의장 제안을 계기로 오는 30일 윤 대통령과 여야 원내대표, 상임위원장단 회동이 추진됐으나 간호법 재투표 등을 둘러싸고 정국이 냉각된 상황에서 회동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기 어렵다는 판단에 결국 무산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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