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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내주 기자회견 가능성…대통령실 “다양한 소통 고민”

중앙일보

입력

윤석열 대통령. 사진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 사진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다음 주 공식 기자회견을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26일 대통령실 관계자는 “5월 31일쯤으로 기자회견을 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며 “언론을 통한 다양한 소통 방식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 취임 1년여간 공식 기자회견은 지난해 8월 17일 취임 100일 때가 유일하다.

윤 대통령은 같은 해 11월 21일 출근길 문답(도어스테핑)을 중단한 뒤로는 국무회의와 비상경제민생회의, 국정과제점검회의를 비롯한 각종 회의 생중계 발언을 통해 수시로 대국민 메시지를 공개해 왔다.

기자회견이 열릴 경우, 윤 대통령은 취임 2년 차를 맞이해 인적 개편 구상, 경제·민생 현안 해법, 우크라이나 지원 정책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양곡관리법 개정안, 간호법 제정안 등 야당 단독으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시킨 법안에 대해 행사했던 재의요구권(거부권)의 불가피성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2일 대통령실 앞마당에서 진행된 기자단과 오찬 간담회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 계획에 대해 “용산 스태프한테 취임 1주년을 맞아 뭐를 했고 뭐를 했고 하는 그런 자화자찬은 절대 안 된다고 해 놨다”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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