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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금융] 복지사업, 소상공인 임대료 감면 등 5년간 2839억 사회공헌·환원 실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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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면

신협

신협 임직원과 조합원으로 구성된 ‘두 손 모아 봉사단’이 ‘온 세상 나눔 캠페인’의 일환으로 에너지 취약 가구에 연탄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 신협]

신협 임직원과 조합원으로 구성된 ‘두 손 모아 봉사단’이 ‘온 세상 나눔 캠페인’의 일환으로 에너지 취약 가구에 연탄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 신협]

올해 설립 63주년을 맞은 신협이 최근 5년간 총 2839억원의 사회공헌 및 환원을 했다고 23일 밝혔다.

민간 주도의 금융협동조합으로 1960년 설립된 신협은 ‘평생 어부바’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상생 경영을 이어 나가고 있다.

신협은 전국에서 조합원 대상의 교육 프로그램, 어린이집·문화센터 운영 등 복지사업, 소상공인 임대료 감면, 기부 활동 등으로 2418억원을 지역사회에 환원했다.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문화 강좌를 무료 또는 최소한의 실비만으로 열고, 국가적인 재난·재해 구호 상황에 성금을 전달하고 전용 금융 상품을 운용하고 있다.

또한 잇따른 시중은행의 점포 폐쇄로 금융 사각지대가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 농어촌 신협의 사무환경을 개선하고 홍보를 지원하는 데도 152억원을 사용했다. 이 같은 노력 덕분에 신협은 지역 기반 협동조합이란 설립 취지에 맞춰 지역 내 금융 인프라를 유지하고 지역 밀착형 생활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협은 2015년 사회공헌활동을 더욱 체계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신협 임직원의 자발적인 기부금으로 운영되는 ‘신협사회공헌재단’을 설립했다. 신협사회공헌재단은 경제·교육·윤리운동을 주제로 총 269억원을 들여 전통시장·소상공인 지원, 아동·청소년 장학, 청년 지원, 전통문화예술진흥 사업 등을 펼쳤다.

1998년 시작해 올해로 25년 차를 맞은 ‘온 누리에 사랑을 캠페인’은 신협의 대표 사회공헌사업으로, 지난해 말까지 20억원이 넘는 성금을 취약가구의 생계비로 전달했다. 한파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게 난방용품·생필품·건강식품 등이 담긴 어부바박스를 전달하는 ‘온 세상 나눔 캠페인’ 역시 8년째 이어오고 있다. 현재까지 8만5131가정에 난방용품 16만5000개와 연탄 113만 장, 어부바박스 6만9000개를 전달했다

이 밖에도 신협은 ‘8대 포용금융 프로젝트’를 통해 사회적 약자를 위한 금융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신협은 총 8476억원 규모의 특별대출, 적금, 헬스케어 서비스 등 사회공헌 성격의 금융상품을 공급했다. 지난 5년간 신협의 봉사활동과 사회공헌활동에는 누적 15만 명이 넘는 임직원과 조합원이 참여했으며, 이들의 봉사시간을 합하면 약 37만 시간에 이른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신협이 조성한 자금과 경영 이익은 오롯이 지역 내에서 선순환된다”며 “앞으로도 비영리 금융협동조합으로서 지역사회와 상생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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