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년 뒤 ‘일자리 종말’ 온다…인간이 준비해야 할 세 가지

  • 카드 발행 일시2023.05.26

hello! Parents가 양육자의 문제 상황, 고민을 주제로 4권의 책을 선정해 대신 읽어드립니다. 이번 주제는 ‘일자리의 미래’입니다. 챗GPT가 추천한 네 번째 책은 대럴 M 웨스트의 『일자리 빅뱅이 다가온다』입니다.

☝『일자리 빅뱅이 다가온다』는 어떤 책인가

2018년 한 뉴스를 보고 깜짝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영국에서 태어난 생후 18개월 아기가 처음 배운 말이 엄마나 아빠가 아닌 ‘알렉사’였다는 소식이었죠. 알렉사는 아마존에서 출시한 인공지능(AI) 스피커의 이름입니다. 아마 아이의 양육자는 매일 알렉사에게 날씨와 시간을 묻고, 동요를 틀어달라고 부탁했을 겁니다. 이 사례는 AI가 더는 특별한 기술이 아니라 우리 삶에 깊숙이 들어와 있다는 것을 선명히 보여줍니다.

그로부터 5년이 지났습니다. 이제 인공지능·메타버스 등은 더는 낯선 기술이 아니죠. 예일대와 옥스퍼드대 연구원들이 인공지능 전문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앞으로 45년 안에 모든 분야에서 인공지능이 인간을 능가한다고 합니다. 120년 안에 모든 일자리가 자동화될 확률이 50%에 이르고요.

기술이 인간의 직업을 빼앗는 시대에 대비하려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세계적인 정치학자이자 문화관찰자인 대럴 M 웨스트는 책 『일자리 빅뱅이 다가온다』를 통해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합니다. 그는 전통적인 직업에서 벗어나 ‘노동’의 의미를 재정의하는 과정을 통해 노동시장이 완전히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하는데요. 이 글에서는 저자가 촉구하는 사회의 세 가지 변화를 중심으로 정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