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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국회 정무위, 박민식 보훈부장관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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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22일 국회 정무위 인사청문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스1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22일 국회 정무위 인사청문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스1

국회 정무위원회는 25일 초대 국가보훈부 장관으로 지명된 박민식 후보자의 인사청문보고서를 채택했다.

정무위는 이날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박 후보자의 인사청문보고서를 채택했다. 야당이 청문회 과정에서 제기했던 국회의원 시절 변호사로서 사건을 수임했다는 의혹과 화가인 배우자의 그림 판매 문제에 대해선 소명을 통해 의혹이 해소돼 여야 합의로 보고서가 채택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정무위는 지난 22일 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했지만, 여야 간 이견이 이어졌다. 당시 야당은 박 후보자의 과거 변호사 겸직 논란과 내년 총선 출마 여부를 추궁했다. 박 후보자가 이승만 전 대통령 기념관 건립 추진에 대한 의지를 전하면서 이를 반대하는 야당과 역사관 논란도 벌어졌다. 반면 여당은 보훈에 이념은 없다며 이승만 전 대통령 기념관 건립에 힘을 실었고, 박 후보자가 보훈처의 보훈부 승격을 이끈 만큼 초대 보훈부 장관 적임자로 평가했다.

하지만 이날 여야의 합의로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채택되면서 인사청문회법에 따라 위원장은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본회의에 보고하고, 국회의장은 대통령에게 이를 송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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