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야구 천재 오타니는 ‘노력 천재’...'만화 같은 야구' 비결 40개[BOOK]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책표지

책표지

오타니 쇼헤이의 쇼타임

고다마 마쓰오 지음
김외현 옮김
차선책

‘만화 야구’를 메이저리그와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구현한 사나이. 투타 겸업으로 활약하는 세계 최고 야구 스타. 오타니 쇼헤이의 성공론을 분석한 일본 책 중 하나가 국내 처음 번역돼 나왔다. 그의 열혈 팬이자 저명한 스포츠 심리학자인 저자는,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을 영리하게 잘 경영한 게 비결이라고 분석한다. 그 두 요소가 동기 부여의 원천이 되기 때문에 결과가 어떻든 행동 자체가 쾌감이 된다. 그래서 잘 되든 안 되든 후회가 없다는 것이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LA에인절스 소속인 오타니 쇼헤이. [AP=연합뉴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LA에인절스 소속인 오타니 쇼헤이. [AP=연합뉴스]

‘100년 주기의 야구 천재’로 불리는 오타니는 사실 ‘노력 천재’. 그 상징이 ‘만다라트(만다라 차트)’다. 정사각형을 아홉 칸으로 나눈 3×3 표를 아홉 개 그린다. 정중앙 칸에 최종 목표를 기입하고, 이를 둘러싼 여덟 칸에 목표 실현에 필요한 요소를 적는다. 총 81개 칸에 적힌 내용들은 매우 구체적. 2010년 고1 때 만든 만다라트에는 ‘식사 저녁 7공기 아침 3공기’ ‘물건을 소중히 쓰자’ 같은 내용도 있다.

이 책은 오타니의 40가지 원칙을 소개하며 독자가 따라 할 수 있도록 체크 리스트를 첨부했다. 마지막 40번째 원칙은 ‘운을 뛰어넘는 매력, 인간력을 높여라’. 여기에 그 유명한 ‘쓰레기 줍기’가 나온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