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JTBC 명품 드라마 '눈이 부시게'... 공연으로 재탄생한다

중앙일보

입력

JTBC 드라마 '눈이 부시게'의 포스터. 이 드라마에서 열연한 배우 김혜자(왼쪽)는 제55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았다. 사진 SLL

JTBC 드라마 '눈이 부시게'의 포스터. 이 드라마에서 열연한 배우 김혜자(왼쪽)는 제55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았다. 사진 SLL

배우 김혜자와 한지민이 열연한 JTBC 드라마 '눈이 부시게'가 공연으로 재탄생한다.
드라마 ‘눈이 부시게’의 IP(지적재산권)를 보유하고 있는 SLL이 T2N미디어와 원작 사용 계약을 체결한 것.
SLL 산하 레이블 드라마하우스 스튜디오가 제작한 이 드라마는 알츠하이머를 앓는 70대 노인 혜자(김혜자)를 통해 삶의 소중한 가치를 일깨워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금도 많은 시청자들이 '인생 드라마'로 꼽고 있으며, 주연 김혜자는 2019년 제55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IP를 활용해 NFT 에어드롭 이벤트를 알린 바 있는 SLL은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작품 IP를 토대로 여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눈이 부시게'는 SLL 드라마가 공연화되는 첫번째 사례다.
공연 ‘눈이 부시게’에 함께하는 T2N미디어는 드라마를 바탕으로 한 연극과 뮤지컬 작품을 수차례 기획해 흥행시킨 경험이 있다. 뮤지컬 '또 오해영'과 '사랑의 불시착', 현재 공연 중인 연극 '분장실'을 기획·제작했다.
T2N미디어 측은 "'삶이 한낮 꿈에 불과하다지만 그래도 살아서 좋았습니다. 지금 삶이 힘든 당신, 후회만 가득한 과거와 불안하기만 한 미래 때문에 지금을 망치지 마세요. 오늘을 살아가세요. 눈이 부시게'란 명대사는 언제 들어도 마음을 뭉클하게 한다"며 "많은 시청자들에게 명작, 인생 드라마로 인정받고 있기에 무대 위에서 다시 한번 웃음과 눈물, 감동을 선사할 작품으로 새롭게 탄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혜자, 한지민, 남주혁, 손호준 등 배우들의 명품 연기와 김석윤 감독의 따뜻한 연출력이 만나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만큼 공연 ‘눈이 부시게’의 캐스팅 또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SLL 관계자는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의미 있는 작품이었던 ‘눈이 부시게’가 공연으로 재탄생하게 돼 느낌이 남다르다”며 “곧 이뤄질 캐스팅을 비롯해 본격적인 공연화 작업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