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벽아파트 또 황금알 낳았다…200억 벌어줄 ‘수상한 23채’

  • 카드 발행 일시2023.05.25

지난해 7월 국토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신도시 내 49억원 아파트 실거래가 신고가 올라왔습니다. 일반인은 상상하기 힘든 초고가 금액이지만 심심찮게 나오는 100억원 초과 서울 거래가에 묻혀 큰 관심을 끌지 못했습니다.

사실 49억원은 서울을 뺀 수도권(인천·경기도) 400만 가구(2021년 기준) 아파트 매매시장에서 공개된 역대 최고가입니다. 실거래가를 공개한 2006년 이후만 보더라도 지난 3월까지 이뤄진 인천·경기도 아파트 매매 거래 350만 건 중 이보다 더 비싼 거래는 없었습니다.

49억원 이전 최고가가 2018년 11월 같은 판교 내 45억원이었습니다. 2009년 1월 인천·경기도에서 역대 가장 비싼 22억원에 분양한 백현동 판교푸르지오그랑블 265㎡(이하 전용면적) 펜트하우스(꼭대기층 고급주택)입니다. 이 아파트의 올해 공시가격이 40억9600만원으로 인천·경기도 1위입니다.

펜트하우스가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에서 최고가로 팔린 경기도 성남시 판교신도시 더샵판교퍼스트파크. 중앙포토

펜트하우스가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에서 최고가로 팔린 경기도 성남시 판교신도시 더샵판교퍼스트파크. 중앙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