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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대통령실 파견 거친 경찰 간부…숨진채 발견

중앙일보

입력

서울 중구 순화동의 공동주택에서 서울경찰청 소속 경무관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24일 오전 10시 58분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극단적 선택 의심 신고를 받고 서울 중구 인근의 A씨 주거지에 출동해  3층 난간에 떨어져 있는 A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타살을 의심할 만한 정황이나 범죄 혐의점은 없다고 보고 유족과 주변 지인들을 대상으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대(9기)를 졸업한 A씨는 경북 칠곡경찰서장·서울 강남경찰서장 등을 지낸 뒤 2021년 경무관으로 승진했고, 이듬해인 지난해 4월 대통령직인수위원회와 대통령비서실 국정상황실에서 파견 근무했다. 지난해 7월 경찰청으로 복귀한 뒤 지난해 12월에는 서울경찰청 교통지도부장에 보임됐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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