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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원격의료학회, '필수의료분야에서 원격의료의 공공적 역할' 학술대회 개최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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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대희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교수

강대희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교수

한국원격의료학회가 23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 의대 암연구소에서 ‘필수의료분야에서 원격의료의 공공적 역할’이라는 주제로 춘계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1부에선 의료취약지의 원격진료 이용 현황이 소개됐다. 주진형 강원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강원도에서 의료지원 시범사업으로 시행 중인 원격 치매 진료 사업을 예시로 들며 원격진료의 유용성과 효과성을 분석했다. 하범만 국군 의무사령관은 원격지에 부대가 위치해 진료 접근성이 제한된 환자의 원격의료 활용 사례를 소개했다. 하 의무사령관은 이동형 장비 성능 개선과 AI를 활용해 원격의료부터 환자 후송, 치료 통합시스템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부에선 강대희 한국원격의료학회 운영위원장(서울대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교수)을 좌장으로 비대면 진료 제도화에 대한 패널 토론이 진행됐다. 패널로는 ▶백남종 학회 부회장 ▶박상철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안기종 환자단체연합회 대표 ▶강성지 웰트 대표 ▶김길원 의학바이오기자협회 부회장 등이 자리했다.

한국원격의료학회는 2021년 5월 출범 후 ‘원격의료의 현재와 미래’, ‘디지털 치료제의 현황 및 미래’, ‘원격 치매 심포지엄’ 등의 학술대회를 열었다. 전신은 강대희 교수를 중심으로 대학, 병원, 산업계 등 70여 명의 전문가가 모인 원격의료연구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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