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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 아트마켓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 다음달 12일 개막

중앙일보

입력

아트마켓 겸 문화예술 축제인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에 다음달 12~15일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 제주 등지에서 열린다. 이승정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회장이 23일 간담회에서 행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KoCACA

아트마켓 겸 문화예술 축제인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에 다음달 12~15일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 제주 등지에서 열린다. 이승정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회장이 23일 간담회에서 행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KoCACA

제16회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이하 해비치페스티벌)이 다음달 12~15일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 제주 등지에서 열린다. 축제가 열리는 제주 해비치 마을에서 명칭을 딴, 아트마켓 겸 문화예술 축제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KoCACA, 회장 이승정)와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오영훈)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정병국)와 현대자동차그룹(회장 정의선)이 후원한다.

공연장 중심 K-아트마켓, 글로벌 시장 개척 #200여 문예회관, 300여 단체 등 최대 규모 #에든버러 페스티벌 등 7개국 기관 단체 교류 #개막 전 공식 초청작 및 프린지 페스티벌 개최

23일 기자간담회에서 이승정 KoCACA 회장은 “올해 페스티벌의 슬로건을 ‘PIONEER(개척)’으로 정했다”며 “K-아트마켓을 통해 문화 소비국에서 생산국으로 나아가기 위한 국내외 공연예술 시장 개척의 교두보 역할 하겠다”고 말했다.

아트마켓은 국내외 공연작품 유통의 장이다. 레퍼토리 피칭, 쇼케이스, 부스 전시 등으로 이뤄진다. 12일로 예정된 레퍼토리 피칭은 예술단체가 문예회관을 대상으로 작품을 홍보하고 공연 콘텐트 공동제작 및 협업을 제안하는 프로그램이다. 13·14일 열리는 쇼케이스에서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24개 문예회관 및 민간예술단체가 공연 하이라이트를 선보인다. 올해는 해외 인사들이 심사에 참여해 해외 판매 가능성도 점쳐진다. 직접 공연을 선보이고 구매로 이어질 수 있는 장이다. 국내·외 200여 개 문화예술회관 및 문화예술 관련 기관, 300여 개 예술단체 등 관계자 3천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역대 최대 규모다.

이밖에 12~14일 부스 전시에 공연장 관련 장비업체, 예매처, 공연장 안전 및 보험 관련 기관, 기업 등이 참여해 관련 산업 교류를 도모하고, 13·14일 KoCACA 교류협력 네트워킹을 통해 문화예술계 현안 및 문화예술산업 이슈 전반에 대한 정보 교류 등을 모색한다.

개막 전인 10·11일에는 지역민들에게 KoCACA공식 초청작을 선보인다. 10일에는 제주문예회관에서 국립오페라단 초청공연, 서귀포예술의전당에서 국립합창단 초청공연이 열린다. 11일 제주아트센터에서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민간예술단체 우수공연 프로그램이 열린다. 뮤지컬배우 김소현·이지훈·손준호가 출연한다.

9~14일 제주시 탐라문화광장 및 서귀포시 표선해수욕장 해변무대에서는 다양한 장르의 KoCACA 프린지 페스티벌이 열린다. 30개 예술단체가 버스킹 공연을 선보인다.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은 국내외 공연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직접 공연을 선보이고 구매로 꾀하는 아트마켓이다. 사진 KoCACA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은 국내외 공연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직접 공연을 선보이고 구매로 꾀하는 아트마켓이다. 사진 KoCACA

모든 페스티벌 참가자들이 휴대폰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QR체크인과 라이브 방송, 프로그램 일정 등을 확인하고 행사 참가 예약, 우수 팀 심사도 하도록 했다.

12일 제주 해비치호텔에서 열리는 개막포럼은 ‘국내외 공연장 간 공연예술 교류 및 새로운 시장 개척’을 주제로 열린다. 박양우 광주비엔날레 대표의 진행으로, 정병국 문화예술위 위원장, 영국 에든버러 어셈블러 홀 극장장 및 페스티벌 예술감독 윌리엄 버넷 쿠츠, 캐나다 시나르 비엔날레 총감독 질 도레, 중국공연극장연맹 부총관리자 왕시우친이 발표한다.

토론자로는 정재왈 페스티벌 추진위원, 캐나다 공연협회 대표 나탈리 루에, 호주 애들레이드 페스티벌 총감독 조 오 칼라간이 참여해 문화예술 유통 및 예술의 시대정신 등에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독일 도르트문트 극장장 토비아스 에힝거, 이탈리아 로시니 오페라 페스티벌 조직위원장 다니엘레 비마니, 총감독 크리스티안 델라 키아라, 이탈리아 테아트로 델 질리오 글장장 조지 안젤로 라자리니, 중국 광저우 대극장 부원장 리양리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국제 극장 디렉터 카스 반 바스방크 등도 참석한다.

이승정 코카카 회장은 “해비치페스티벌은 문화예술 종사자들이 동선과 비용을 절약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장”이라며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축제를 지향함과 동시에 국내에만 머물지 않고 해외에도 눈을 돌려 작품을 해외에 판매하는 노하우를 쌓아가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류태형 객원기자·대원문화재단 전문위원 ryu.taehy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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