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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로 자전거 친 '방송 출연' 유명 변호사…당시 만취 상태였다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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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마크. 사진 JTBC 캡처

경찰 마크. 사진 JTBC 캡처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한 적이 있는 변호사 A씨가 음주운전을 하다가 역주행하던 자전거와 충돌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A씨와 자전거 운전자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과 재물손괴 혐의로 각각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2일 오후 9시 30분쯤 서울 서초구 법원로 정곡빌딩 동관 앞에서 음주 상태로 차를 몰다 역주행하던 자전거와 충돌한 혐의를 받는다.

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음주 측정을 한 결과, A씨의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기준(0.08%)을 넘는 수준인 0.174%였다.

자전거 운전자는 사고 후 병원 치료를 받고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두 사람 모두 피의자인 상황"이라며 "이미 한 차례 조사를 진행한 뒤 두 사람 모두 돌려보냈고, 이후 추가 조사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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