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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합리적 가격의 예물 주얼리 ‘랩그로운 다이아몬드’ 매장 문 연다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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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면

이월드 ‘더그레이스런던’ 론칭

25일 롯데백화점 노원점 1호점 오픈
감정서 발급부터 재매입까지 책임
영궁 왕실의 헤리티지 담은 주얼리

이랜드그룹의 주얼리 계열사 이월드가 가성비 다이아인 ‘랩그로운 다이아몬드’를 앞세워 예물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랜드는 예물시장의 가격 거품을 걷어낸 파인주얼리 ‘더그레이스런던’을 론칭, 25일 롯데백화점 노원점에 1호점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국내 백화점 가운데 첫 번째로 문을 여는 ‘랩그로운 다이아몬드’ 정식 매장이다.

 이랜드가 예물시장의 가격 거품을 걷어낸 파인주얼리 ‘더그레이스런던’을 론칭했다. 연구실에서 고온·고압 방식으로 생산한 인공 다이아몬드인 ‘랩그로운 다이아몬드’는 천연 다이아몬드보다 저렴하고, 채굴 시 발생하는 환경오염·노동착취 등의 사회문제를 야기하지 않는다. [사진 이랜드]

이랜드가 예물시장의 가격 거품을 걷어낸 파인주얼리 ‘더그레이스런던’을 론칭했다. 연구실에서 고온·고압 방식으로 생산한 인공 다이아몬드인 ‘랩그로운 다이아몬드’는 천연 다이아몬드보다 저렴하고, 채굴 시 발생하는 환경오염·노동착취 등의 사회문제를 야기하지 않는다. [사진 이랜드]

순수한 탄소의 결정체인 ‘다이아몬드’는 지구상에서 가장 경도가 높은 광물로 영원함을 상징하며 결혼 예물의 대명사로 여겨졌으나, 가격이 비싼 데다 채굴 시 발생하는 환경오염 유발 물질과 노동착취 등으로 사회문제를 야기했다.

‘랩그로운 다이아몬드’는 연구실에서 고온·고압 방식으로 생산한 인공 다이아몬드로, 천연 다이아몬드보다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채굴 시 환경오염, 비윤리적 행위 자체를 방지할 수 있기 때문에 ‘에코 다이아몬드’라고도 불린다.

2014년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프로스트앤드설리번 보고서에 따르면 랩 다이아몬드는 채굴 다이아몬드보다 환경에 7배 영향을 덜 미치고, 자원을 훨씬 적게 사용한다. 채굴 다이아몬드는 수백만㎡의 토양을 오염시키고 1캐럿당 약 500L의 물을 소비한다. 반면 인공 다이아몬드는 토양 오염이나 탄소 배출은 거의 없으며 캐럿당 약 18.5L의 물을 소비한다.

이랜드는 ‘랩그로운 다이아몬드’ 시장을 활성화하고, 웨딩 주얼리 시장의 가격 거품을 제거하기 위해 수년간 노력했다. 특히 이월드 주얼리 사업부문의 이수원 대표는 중국·인도의 ‘랩그로운 다이아몬드’ 생산 인프라를 방문하며 가장 안정적이면서도 품질이 좋은 생산처를 찾아냈다.

이 대표가 발견한 인도의 생산처에서는 1만 평 규모의 시설에서 월간 1만2000캐럿 상당의 ‘랩그로운 다이아몬드’를 제조할 수 있다. 더그레이스런던은 이러한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을 갖춘 ‘랩그로운 다이아몬드’에 이랜드가 33년간 쌓아온 초격차 주얼리 생산 기술력이 더해져 탄생했다.

더그레이스런던은 고객이 ‘랩그로운 다이아몬드’를 구매하지 않는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던 ‘보유가치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 나섰다. 감정서 발급부터 재매입까지 책임지기로 한 것이다.

회사는 GIA 등 세계적 수준의 보석 감정기관에서 천연 다이아몬드와 동일한 감정 기준으로 감정서를 발급하고, ‘랩그로운 다이아몬드’를 재매입하는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주얼리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더그레이스런던은 브리티시 로열 헤리티지를 바탕으로 런던 상류 사회의 클래식한 스타일에서 영감을 받아 전개하는 주얼리 브랜드다. 실제로 대표 컬렉션 ‘다이아뎀’과 ‘로열윈저’는 더그레이스런던의 디자이너들이 이랜드가 소장하고 있는 영국 왕실의 왕관 등에서 직접 영감을 얻어 디자인됐다.

먼저 ‘다이아뎀’은 영국 왕실의 권위와 위엄을 상징하는 왕관 ‘다이아뎀’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브랜드 시그니처 컬렉션으로, 시대를 초월한 고귀함과 빛나는 영광을 의미한다. 함께 선보이는 ‘로열윈저’는 영국 왕실 컬리넌 다이아몬드의 독특한 커팅을 그대로 담아 다이아몬드의 깊고 눈부신 반짝임을 표현한 웨딩 컬렉션이다.

더그레이스런던의 대표 컬렉션은 영궁 왕실의 헤리티지를 담은 만큼 명품 주얼리 비주얼을 자랑하지만 가격 만큼은 합리적이다.

로열윈저 컬렉션 중 ‘1캐럿 팬시컷 솔리테어 링’의 가격은 약 400만원인데, 동일한 다이아몬드등급(D, VS2, EX) 스펙을 지닌 경쟁사(티파티앤코)의 ‘1캐럿 팬시컷 솔리테어 링’의 가격은 2500만원이 넘는다. 더그레이스런던은 ‘랩그로운 다이아몬드’를 활용해 1캐럿 기준 천연 다이아몬드 주얼리의 20% 수준인 합리적인 가격에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랜드 더그레이스런던 관계자는 “기존 파인주얼리와 비교해 품질 경쟁력이 뒤지지 않으면서도 20% 수준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어 예물 주얼리 시장에 빠르게 안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더그레이스런던은 국내 매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뒤 중국, 아시아, 유럽 등 이랜드의 글로벌 인프라를 활용해 세계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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