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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쥴리' 의혹 제기, 더탐사 강진구-서울의 소리 백은종 檢 송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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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구 더탐사 대표(왼쪽), 백은종 서울의소리 대표. 뉴스1,연합뉴스

강진구 더탐사 대표(왼쪽), 백은종 서울의소리 대표. 뉴스1,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쥴리 의혹'을 제기한 유튜브 매체 시민언론 더탐사(옛 열린공감TV) 대표 등 6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강진구(56) 대표와 정천수 전 대표를 포함한 당시 열린공감TV 관계자 4명과 유튜브 채널 '서울의 소리' 백은종(71) 대표, 사업가 정대택(74)씨 등 6명을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10일 불구속 송치했다.

열린공감TV는 지난 대선기간 김 여사가 과거 유흥주점에서 일하는 것을 봤다고 주장하는 사람을 인터뷰하고 동거설이 일었던 모 검사의 어머니를 취재하는 등 의혹을 제기했다.

백 대표도 당시 서울의 소리 등에서 동거설을 주장했다. 정씨도 지난 대선 기간 유튜브 등을 통해 '윤 대통령 X파일'이라며 '쥴리설'을 제기했다.

경찰은 국민의힘 법률지원단과 당시 윤석열 후보 선거 캠프 법률팀 등이 낸 14건의 고소·고발을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다. 이중 공소시효가 임박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가 적용된 6건을 지난해 9월 송치하고 정보통신망법 위반으로 고발된 나머지 사건 중 5건을 수사해 이번에 불구속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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