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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10곳 중 8곳 “윤석열 정부 중기 정책에 만족”

중앙일보

입력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회관 전경. 사진 중소기업중앙회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회관 전경. 사진 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계가 윤석열 정부의 중소기업 정책에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5~18일 중소기업 303개사를 대상으로 ‘윤석열 정부의 중소기업 정책 만족도 및 정책과제’를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 기업 10곳 중 8곳 가까이(77.6%)는 새 정부의 중소기업 정책에 대해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석열 정부가 가장 잘한 중소기업 정책(복수 응답)으로는 ‘근로시간 유연화 등 노동개혁 수립’이 57.8%로 가장 많았다. 이어 ‘납품단가 연동제 법제화 등 제값 받기 환경 조성’(54.5%), ‘상속·증여세 한도 확대 등 기업승계 활성화’(31.4%)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한국 경제가 풀어야 할 최우선 과제로는 ‘경직된 노동시장’(40.3%)을 가장 많이 지적했다. ‘대·중소기업 양극화’(18.5%)‘ 및 ‘과도한 규제’(18.2%)가 뒤를 이었다.

중소기업이 당면한 가장 큰 애로(복수 응답)는 ‘인력난 심화’(48.5%)로 나타났다. 이어 ‘인건비 상승’(45.9%) ‘원자잿값 인상’(42.6%) 등의 순이었다.

중소기업계는 '인력난 심화' '인건비 상승' '원자잿값 인상' 등을 당면한 애로사항으로 꼽았다. 사진 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계는 '인력난 심화' '인건비 상승' '원자잿값 인상' 등을 당면한 애로사항으로 꼽았다. 사진 중소기업중앙회

윤석열 정부 2년차에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하는 중소기업 정책으로는 응답 기업 10곳 중 6곳이 ‘주 52시간제·중대재해처벌법 등 노동개혁’을 꼽았다. 이어 ‘외국인 고용 제도 개선 등 인력난 해소’(34.3%) ‘대·중소기업 양극화 해소’(30.0%) ‘기업승계 활성화 지원’(19.5%)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지난 1년간 기업을 경영하기 좋은 정책 환경을 마련한 데 대한 중소기업 현장의 공감대가 이번 조사 결과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정부와 기업이 ‘원팀’으로 뭉쳐 복합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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