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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EPL 3연패…내친김에 트레블 간다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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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6면

맨체스터 시티가 공격수 엘링 홀란(오른쪽)을 앞세워 EPL 3연패를 달성했다. [AP=연합뉴스]

맨체스터 시티가 공격수 엘링 홀란(오른쪽)을 앞세워 EPL 3연패를 달성했다. [AP=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스스로 무너진 2위 아스널 덕분에 조기 우승을 확정했다.

맨시티는 21일(한국시간) 영국 노팅엄의 더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아스널과 노팅엄 포레스트의 2022~23시즌 EPL 37라운드 경기에서 아스널이 0-1로 패하면서 남은 세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올 시즌 챔피언에 올랐다. 한 경기를 남긴 아스널(승점 81)이 마지막 경기에서 이겨도 1위 맨시티(승점 85·이상 21일 기준)를 따라잡을 수 없다.

맨시티는 리그 3연패(통산 7번째)를 달성했다. 지난 1992~93시즌 EPL 출범 이후 세 시즌 연속 우승컵을 품에 안은 팀은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2007·08·09)에 이어 맨시티가 역대 두 번째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2016년 2월 맨시티 지휘봉을 잡은 이후 5차례나 리그 우승을 이끌며 명장의 면모를 과시했다.

줄곧 2위를 달리던 맨시티는 당시 선두이던 아스널과의 33라운드 맞대결에서 4-1 승리를 거두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어진 34라운드(풀럼전 2-1승)에서 아스널을 밀어내고 1위로 올라섰다.

올 시즌 맨시티는 트레블(3관왕)에 도전 중이다. 조기 우승한 정규리그는 물론,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도 올라있다. FA컵에선 맨유, 챔피언스리그에선 인터밀란(이탈리아)과 각각 우승을 다툰다. 맨시티는 2018~19시즌 EPL, FA컵, 리그컵을 석권하며 3관왕에 오른 이력이 있다. 하지만 모두 잉글랜드 국내 대회라 ‘미니 트레블’로 기록됐다. 올 시즌은 진정한 의미의 트레블을 달성할 절호의 기회다.

울버햄프턴 공격수 황희찬은 같은 날 열린 에버턴전에서 0-0으로 맞선 전반 34분 선제 골을 넣었다. 6경기 만에 터진 정규리그 3호 골(시즌 4호 골)이다. 손흥민은 토트넘 홈 팬들이 선정한 ‘올해의 골’ 수상자가 됐다. 지난달 8일 브라이턴전에서 전반 10분 오른발로 감아 차 터뜨린 EPL 개인 통산 100호 골로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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