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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국민 26.6% 여기 산다…도내 인구 1400만명 돌파한 이곳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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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 사진 경기도

경기도청. 사진 경기도

경기도는 지난달 말 기준 내국인과 외국인을 포함한 도내 인구가 사상 최초로 1400만명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국내 총인구 5264만 5711명의 26.6%가 경기도에 사는 셈으로 서울 인구(967만명)의 1.4배가 넘는다.

경기도가 행정안전부의 주민등록인구와 법무부의 등록외국인 통계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4월 말 주민등록인구는 1360만7919명, 등록외국인은 39만5608명으로 총 1400만3527명이 경기도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군별로는 수원시가 122만6735명, 용인시 109만2738명, 고양시 108만9934명 순으로 가장 인구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가 가장 적은 곳은 연천군이 4만2769명, 가평 6만3005명, 과천 7만9133명 순으로 시·군 간 인구 격차가 컸다.

경기도 인구가 1000만명을 넘은 시점은 2002년 12월 말로 2023년 4월까지 20년 4개월 동안 400만 명의 인구가 꾸준히 증가했다.

경기도는 2003년 12월 말 1036만1638명의 인구를 기록하며 서울시 인구 1027만6968명을 처음으로 추월했다. 서울에 있던 경기도청이 수원으로 이전한 1967년과 비교하면 1100만명의 인구가 늘었다.

이러한 인구 증가는 출산 등에 따른 자연적 증가보다는 다른 지역의 인구 이동에 따른 사회적 증가가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됐다.

2016년부터 2022년까지 경기도의 자연적 증가 인구는 15만8402명이었지만, 사회적 증가 인구는 91만7311명으로 75만8909명 차이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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