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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소주 한잔 하고 싶다'던 조국…'문재인입니다' 본 뒤 한 말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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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지난 4월 19일 전북 전주시 한벽문화관에서 열린 '조국의 법고전 산책' 북콘서트 저자와의 대화에서 책 설명을 하고 있다. 뉴스1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지난 4월 19일 전북 전주시 한벽문화관에서 열린 '조국의 법고전 산책' 북콘서트 저자와의 대화에서 책 설명을 하고 있다. 뉴스1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문재인 전 대통령을 주인공으로 한 다큐멘터리 영화 '문재인입니다'를 관람한 소감을 밝혔다.

조 전 장관은 지난 18일 페이스북 커버 사진을 '문재인입니다' 포스터 사진으로 교체하고 “조용히 담담히 보고 왔다”고 짧게 적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페이스북 커버 사진이 영화 '문재인입니다' 포스터로 교체된 모습. 조국 전 장관 페이스북 캡처

조국 전 법무부 장관 페이스북 커버 사진이 영화 '문재인입니다' 포스터로 교체된 모습. 조국 전 장관 페이스북 캡처

앞서 영화 '문재인입니다'에서 문 전 대통령은 ‘지금 당장 소주 한 잔 기울이고 싶은 사람이 누구냐’는 물음에 “조국”이라고 답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됐다.

이에 조 전 장관은 지난 4일 경북 구미에서 진행한 ‘조국의 법고전 산책’ 북 콘서트에서 “아직 (‘문재인입니다’) 다큐멘터리를 보지 못했다”면서 “(문 전 대통령을) 모신 사람으로 감사하고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조 전 장관은 ‘문 전 대통령이 있는 평산마을을 찾을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엔 “해야죠”라고 답했다.

다만 그는 “재판이 진행되는 중이라서 무슨 이야기를 했느니, 그 자체로 정치적 해석을 낳고 왜곡하는 분이 있다. 일정하게 매듭이 되면 인사를 드려야 되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문재인입니다'는 지난 10일 개봉했다. 영화는 문 전 대통령이 지난해 5월 퇴임 후 경남 양산 평산마을로 돌아가 보내는 일상을 담았다. 다큐멘터리 영화 ‘노무현입니다’를 만든 이창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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