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함께 크는 아이를 바라신다고요? 근데 어떤 책이 좋은지 모르겠다면, 아이랑GO가 준비한 책 이야기를 보시는 건 어떨까요. 아이랑GO가 일주일에 한 번, 마법처럼 아이들이 푹 빠져들 만한 책 이야기를 배달합니다. 이번엔 우리 아이가 알찬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돕는 책들을 소개합니다.
우리 아이가 하루를 알차게 보내는 습관 만들기
작은 습관이 모여 우리의 하루를 만들죠. 하루 10분을 투자해 경제·과학에 대한 책을 읽고, 아침에 나 혼자 일어나고 일기로 하루를 마무리하는 법을 익히는 건 어떨까요. 좋은 습관을 들이려 노력한 짧은 순간이 모이면 쏜살같이 흘러가는 시간에 끌려다니지 않는 알찬 하루가 될 거예요.

『하루 10분 문해력 글쓰기: 초등 1·2학년용』
박재찬 글, 152쪽, 길벗, 1만4000원
워크북으로 초등 저학년 교과서 속 학습어휘를 익히고 문해력을 길러보자. 수업시간부터 혼자 공부하는 시간까지 즐거워지려면 선생님의 설명과 책 본문에 등장하는 어휘들의 개념을 잘 이해해야 한다. 어휘력 향상이 곧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인 문해력 향상으로 이어지는 이유다. 책은 초등학교 1~2학년 국어와 수학, 통합 교과 교육과정에서 반드시 알아야 하는 내용을 추출해 어휘 사용의 예시문으로 만들었다. 독자는 예시문을 통해 어휘의 뜻을 익히고, 배운 어휘를 활용한 글쓰기는 물론 한 단계 심화된 어휘들까지 살펴보면서 확실히 체화시킬 수 있다. 매일 10분씩 60일 동안 활용할 수 있는 워크북이라 집중력이 약해도 부담 없이 어휘력을 기를 수 있다. 초등 저학년 이상.

『골라 쓰는 재미가 있는 저학년 일기 사전』
박은정 글, 시은경 그림, 336쪽, 개암나무, 2만원
다양하고 풍부한 표현으로 다채로운 일기를 쓰는 습관을 들여보자. 글쓰기를 잘하려면 일관된 주제를 세우고 자기 생각을 적절한 어휘를 활용해 문장으로 구성할 줄 알아야 한다. 매일 일기를 쓰면 글쓰기와 친해질 수 있지만, 똑같은 일상만 기록하다 보면 발전하기는 어렵다. 책은 독자가 어린이들의 생활과 밀접한 여러 주제로 쓴 123편의 일기를 사전처럼 찾아볼 수 있도록 정리했다. 또한 일기의 종류와 써야 하는 것들, 일기의 글감 구하는 법, 제목 짓는 법, 날씨를 표현하는 다양한 방법은 물론 자주 틀리는 맞춤법까지 소개한다. 재미있는 일기 쓰기로 글쓰기에 자신감을 붙이는 것은 물론, 물론 사고력까지 향상시키고 싶은 독자를 위한 일기 사전. 초등 저학년 이상.

『아침에 나 혼자 일어나는 법』
케이트 글래딘 글, 김인경 옮김, 208쪽, 뜨인돌, 1만4000원
하루를 알차게 보낼 수 있는 작지만 좋은 습관을 형성하는 법을 알아보자. '오늘은 학교에 일찍 가야지'라고 생각했지만, 제시간에 일어나지 못해 후회했던 경험은 누구나 있을 것이다. 책은 내가 내 삶을 주도할 수 있는 작은 습관을 길러주는 팁을 소개한다. 아침 루틴 만들기, 스트레스 관리, 할 일의 우선순위 정하기, 일정 관리, 건강한 식습관 등 책이 소개하는 습관을 형성하는 단계는 복잡하고 머리 아프게 여겨지던 시간관리에 도움을 주며, 일상생활에 적용하기 유용하다. 또한 습관을 쌓는 루틴인 신호·행동·보상 세 단계를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차근차근 설명하고, 각 장의 핵심 내용을 만화로 풀어내 청소년들이 손쉽게 실천해 볼 수 있다. 초등 저학년 이상.

『하루 10분 바른 글씨 마음 글씨』
오현선 글, 양소이 그림, 152쪽, 파스텔하우스, 1만2000원
하루에 10분씩 투자해 30일 동안 바른 글씨 연습을 해보자. PC에 이어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면서 손으로 글씨를 쓰는 일은 줄어들었다. 책은 바른 글씨를 쓰는 과정을 단계별로 연습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연필을 잡는 법, 글씨 연습을 할 때 좋은 필기도구 등 기본 준비 사항은 물론 획순에 맞춘 글씨, 받침·겹받침이 있는 글자, 문장·부호·알파벳·숫자·연산 기호 등 독자가 손 글씨를 쓸 때 마주하게 되는 다양한 상황을 연습하도록 돕는다. 바른 글씨를 쓰는 법이 손에 익으면 내 이름·책 제목·버킷 리스트·시 등 비교적 짧은 단어·문장을 필사하고, 최종적으로 독서록·일기·논설문 등 다양한 글쓰기에 내 글씨를 활용하도록 유도한다. 초등 저학년 이상.

『경제가 읽히는 경제사전』
최선민·조민영 글, 달다 그림, 176쪽, 킨더랜드, 1만4800원
어렵고 딱딱한 경제용어를 하루에 한 장씩 읽으며 배워보자. 재화와 서비스, 시장 경제, 물가 상승률, 채권과 채무. 뉴스나 신문에서 들어봤지만 정확히 무슨 뜻인지 잘 감이 오지 않는 단어들이다. 이들은 경제 원리를 이해하려면 알아야 하는 기본 경제 용어다. 책은 경제를 일반 경제·시사 경제·국제 경제로 구분해 분야별로 필수적으로 알아야 하는 경제 용어를 설명하면서 독자가 경제에 관한 기초 상식을 쌓을 수 있게 했다. 각 개념을 쉬운 말과 그림으로 풀어 썼기 때문에 초등 저학년 어린이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또한 10대와 상관없을 것 같은 경제가 10대의 삶에 어떻게 관련되어 있는지도 알아볼 수 있다. 초등 저학년 이상.

『과학잡학사전 통조림: 일반과학편』
사마키 다케오 글, 서수지 옮김, 394쪽, 사람과나무사이, 1만9500원
매일 1페이지씩 365가지 항목을 읽으며 과학과 친해지자. 달리는 전철 안에서 점프하면 어떻게 될까. 롤러코스터는 왜 거꾸로 달려도 떨어지지 않을까. 피는 왜 저절로 멈출까. 일상에는 원리가 궁금한 순간이 많다. 책은 과학·인체·자연·먹을거리·우주 등 총 50가지 주제와 관련된 다양한 질문을 통해 독자가 과학 관련 지식을 익힐 수 있도록 구성했다. 질문 하나당 한 페이지를 할애해 하루에 5~10분만 투자해도 될 만큼 부담이 없다. 교과 연계성이 높아 과학 부교재로 활용도 가능하다. 매일 물을 마시듯 사물과 도구, 지구와 우주, 그리고 자연과 세상 만물이 작동하는 이치와 과학적 원리를 갖고 놀고 싶은 독자를 위한 책. 초등 고학년 이상.
매주 아이랑 책책책 기사를 읽고 아이가 읽고 싶은 책이 생겼다면 제목과 고른 이유를 정리한 뒤, 아이의 이름·학교·학년과 책을 배달받을 주소, 전화번호를 함께 적어 소중 e메일(sojoong@joongang.co.kr)로 보내주세요. 책을 선물받았다면 재밌게 읽고 아이가 직접 쓴 서평을 e메일로 보내주세요. 잘 쓴 서평은 소년중앙 지면에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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