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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기평, 폴란드·체코와 원자력 기술협력 포럼 개최

중앙일보

입력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은 지난 11일과 15일 양 일간 신규 원전 도입을 추진 중인 폴란드·체코 현지에서 원자력 기술 분야 공동연구 및 기업 간 기술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폴란드 국가연구개발센터(NCBR), 체코 기술청(TACR)과 원자력 기술협력 포럼을 개최했다.

금번 기술협력 포럼에는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원자력연료, 한국KPS, 한국원자력연구원, 미래와 도전, 일신이디아이, 안국엔지니어링이 참석하였고 체코와 폴란드에서는 17개 기업 및 연구기관이 참여해 기관별 원자력 관련 사업, 기술현황에 대한 소개와 협력 가능 분야를 논의하는 기회를 가졌다.

지난 11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개최된 한·폴란드 원자력 기술협력 포럼에서는 폴란드 국립원자력연구센터, 핵화학기술연구소, 바르샤바 공대,에너고프로젝트 등 총 8개 기관이 참석해 국내 기관과 원자력 기술 현황을 공유하고 B2B 매칭을 통해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구축하였다.

15일 체코 프라하에서 개최된 한·체코 원자력 기술협력 포럼에서는 스코다, 체코원자력연구원, 프라하 체코 공과대학, 브르노기술대학교 등 9개의 기관이 참석해 양국간 공동연구 등 기술협력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포럼 다음날에는 폴란드 국립원자력센터와 체코 원자력연구소를 방문해 행사에 참여한 국내 기업들에게 현지 원전 기술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에기평 권기영 원장은 “폴란드는 2033년 원자력 발전소 운영을 시작으로 2043년까지 총 6기 도입을 추진 중이고, 체코는 두코바니 지역에 신규 원전 건설 및 상업운전을 추진하고 있어 우리 정부와 기업이 폴란드와 체코 원전 수주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며,  “금번 포럼을 통해 폴란드, 체코의 기업 및 연구소와 국내 기업을 포함한 연구기관 간의 공동연구 등 기술협력과 비즈니스 네트워크 확대를 통해 현지 원전 수주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에기평은 폴란드 및 체코와의 원자력 기술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국제공동연구’사업을 5월중에 공고하여 금년 하반기에 지원과제를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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