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issue&] “우리가 전하는 말씀에 잘못된 것이 있으면 알려 달라”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03면

이만희 총회장, 기자간담회 열어

이만희 총회장(왼쪽)이 6일 기자간담회에서 요한계시록의 실체를 설명하고 있다.

이만희 총회장(왼쪽)이 6일 기자간담회에서 요한계시록의 실체를 설명하고 있다.


서울에서 시작해 전국에서 릴레이로 이어진 신천지예수교회의 말씀대성회와 관련한 기자간담회가 지난 6일 오후 대전시 서구 KT인재개발원에서 열렸다. 간담회 자리에서 이만희 총회장은 요한계시록의 실체를 보고 들은 일을 간증하고 있다며, 믿기 어려울지라도 성경을 보고 꼭 확인해줄 것을 기자들에게 당부했다.

이 총회장은 간담회에서 먼저 “(나는) 신학교를 다니지도 않았고, 누구에게 인정받은 목사도 아니다. 보고 들은 것 외에 아는 것이 없는 사람이다. 사회적으로나 종교적으로 배우지 않았기에 저에 대해 믿을 수 없을 것”이라며 일반인들이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것을 이해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총회장은 “내가 보고 들은 실체가 요한계시록에 기록된 존재들임이 확실했기에 믿은 것이다. 내가 보고 들은 것은 요한계시록의 내용이었다. 예언이 그대로 실상으로 나타났다. 그래서 믿은 것이다. 아니면 어떻게 시골에서 농사짓고 일하던 사람이 하나님의 말씀을 증거 할 수 있겠나”라고 반문했다.

그는 “선지자들도 누구에게 배우지 않고 하늘의 신이 전하는 말을 듣고 보고 그것을 전해오지 않았나. 그것을 기록한 것이 성경이다”며 종교에서 가지는 계시의 의미와 그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가 하는 말에 증거가 있는지가 가장 중요하지 않겠나. 계시는 그것을 그냥 믿으라는 것이 아니라 증거물이나 실체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 본 것이 있다면 예언도 실체도 분명하게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 총회장은 “구약의 예언대로 오신 예수님이 ‘나를 믿지 않더라도 성경에 기록된 말씀은 믿으라’고 하시지 않았나. 지금도 나는 성경에 기록된 것을 증거할 뿐, 그 외에 어떤 것도 증거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요한계시록에 등장하는 존재와 이들이 할 행동과 벌어진 사건의 실체를 모두 확인했다”며 “배도자·멸망자·구원자의 역할을 하는 세 존재와 이들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사건을 아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총회장은 요한계시록과 관련해 “하나님이 창조한 사람이 죄를 짓자 하나님은 떠나셨다. 하지만 창조주는 다시 이 지구촌에 오시기 위해 역사를 해 오셨고, 그것이 바로 종교의 역사다”며 “계시록에 기록된 대로 이루어질 때 떠나간 하나님이 이 땅에 오시게 되고 천국도 이곳에 오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나님은 죽음 없는 영생을 이루고자 하시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다시 이 지구촌에 오셔서 주관하게 되면 가능하다. 성경은 이것을 말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 총회장은 마지막으로 “목사님들은 신학교도 다니고 성경을 열심히 공부하셨는데 제가 잘난 척해서야 되겠나. 저는 무엇이라도 배우는 정신을 갖고 있다. 우리가 전하는 말씀에 잘못된 것이 있으면 알려 달라. 달게 받겠다”며 말씀에 대한 확인을 거듭 호소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