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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전 日총리, 韓 의원들 만나 "한일관계 개선 가속 힘쓸 것"

중앙일보

입력

정진석(국민의힘) 국회의원 축구연맹 회장과 에토 세이시로 일한의원축구연맹 회장 등 양국 의원 선수들이 지난해 11월 2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12회 한·일 국회의원 축구대회에서 경기장으로 입장하고 있다. 뉴시스

정진석(국민의힘) 국회의원 축구연맹 회장과 에토 세이시로 일한의원축구연맹 회장 등 양국 의원 선수들이 지난해 11월 2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12회 한·일 국회의원 축구대회에서 경기장으로 입장하고 있다. 뉴시스

스가 요시히데 전 일본 총리는 12일 한일의원연맹 회장인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 등과 만나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날 교도통신에 따르면 한일의원연맹의 일본 측 파트너인 일한의원연맹 회장을 맡고 있는 스가 전 총리는 일본 국회에서 한국 의원들과 만나 "한일관계의 발전적인 흐름을 한층 가속하고 가일층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스가 전 총리는 한일 정상 간 셔틀외교 재개를 언급하며 "관계 개선 움직임이 궤도에 올랐다"고 평가했다. 이에 정 의원은 "셔틀외교 부활은 두 정상의 용기 있는 결단의 결과"라며 "좋은 모멘텀을 살리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라고 말했다.

한일의원연맹과 일한의원연맹은 양국 의원 외교 활성화에 뜻을 모았다.

국회의원축구연맹 회장인 정 의원 등 여야 의원 24명은 이날 일본을 방문했다. 이들은 13일 2002년 한일 월드컵 결승전 개최 경기장인 요코하마의 닛산 스타디움에서 일본 국회의원들과 한일의원 친선 축구 경기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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