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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김남국 '상임위 중 코인 매매' 윤리감찰 지시"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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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1년 7월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광주 서구 치평동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에 앞서 당시 김남국 대변인과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연합뉴스

지난 2021년 7월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광주 서구 치평동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에 앞서 당시 김남국 대변인과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2일 김남국 의원에 대한 윤리감찰을 긴급지시했다.

이날 권칠승 민주당 대변인은 “이재명 대표는 김남국 의원이 국회 상임위 중 가상화폐 거래를 했다는 언론보도와 관련하여 선출직 공직자이자 당의 국회의원으로서 품위 손상 여부 등에 대한 윤리감찰을 긴급 지시했다”고 밝혔다.

앞서 김 의원은 상암위 도중 코인거래를 했다는 의혹에 대해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거래 내역을 보고 있는데 지금 확인이 안 됐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지갑 주소와 거래되는 게 지금 공개된 거다. 그걸 지금 보고 있다”면서 코인 거래 여부를 밝히지는 않았다.

또 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코인 거래’와 관련한 자금 출처 의혹 등에 대해 “명확하게 문제가 없다”며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김 의원은 “하늘에서 떨어진 돈, 굴러 들어온 돈은 하나도 없고, 공개하면 모든 게 투명해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외부에서 자금이 들어왔다면 현금이 뭉칫돈으로 ATM(현금자동입출금기)이나 (은행) 창구를 통해 들어와야 하는데, 이자가 분배돼 들어온 것 말고는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제가 없어서 법원에서 영장을 두 번이나 기각했는데, 수사기관으로 의심되는 곳이 특정 언론에 흘려서 엄청나게 뭐가 있는 것처럼 부풀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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