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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김남국 논란에 "암호화폐 재산신고하면 모든 문제 해결"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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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김남국 의원의 암호화폐(코인) 투자 논란과 관련해 “민주당에서 제안 드린 대로 가상자산도 전부 재산신고대상으로 만들면 모든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11일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소속 의원들의 암호화폐 투자와 관련한 전수조사 여부를 묻는 기자들의 말에 “한국게임학회가 전수조사가 필요하대요”라며 이같이 답변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ChatGPT시대 대응과 과제 좌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ChatGPT시대 대응과 과제 좌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민주당 내 최대 의원 그룹인 ‘더좋은미래’(더미래)는 김 의원의 이번 암호화폐 투자 논란이 불거지자, 소속 의원 전원의 암호화폐 투자 전수조사를 요구하는 성명을 낸 바 있다.

또 한국게임학회는 여야 국회의원과 보좌진의 위믹스코인 투자 여부 전수조사를 촉구했다. 위믹스코인은 김 의원이 수십억 원을 투자했던 게임회사 위메이드에서 발행했던 암호화폐다.

이 대표는 김 의원의 이해충돌 논란과 그가 위메이드로부터 로비를 받은 것 아니냐는 의혹이 나온다는 언급에는 별다른 답변을 하지 않았다.

이 대표는 이날 재판 절차가 시작되는 자신의 대장동·위례 개발 특혜 의혹 사건에 대해선 “조작과 검찰의 시간은 끝나고 진실과 법원의 시간이 시작됐다”며 “대장동 관련해서 저는 단 한 푼의 이익도, 어떤 혜택도 받은 바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성남시민, 성남시가 5500억원의 혜택을 가졌고 성남FC의 노력으로 성남시 예산절감의 효과가 분명하게 있었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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