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 : [이번 주 리뷰]돈봉투 의혹 자진출두·자진탈당…주가조작 후폭풍(1~6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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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첫째 주 주요 뉴스 키워드는 #민주당 돈봉투 의혹 #송영길 출두쇼 #민주당 윤관석ㆍ이성만 탈당 #무역적자 #물가상승률 #한미동맹 #부처님오신날ㆍ성탄절 대체공휴일 #용산어린이정원  #美 Fed 금리인상 #美 전략핵잠수함 #WHO, 코로나 비상사태 해제 #주가조작 #김익래 다우키움그룹 회장 #반대매매 등이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발표에 따르면 반도체 경기 부진 장기화 여파 속 한국의 수출이 7개월 연속 역성장했다. 무역적자도 14개월째 계속됐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4월 소비자 물가동향’에 따르면 고공 행진하던 물가는 3%대까지 떨어졌다.

윤석열 대통령은 2일 국무회의에서 “‘워싱턴 선언’으로 한ㆍ미 안보 동맹은 핵 기반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업그레이드됐다”고 강조했다. 이후 국민의힘 지도부와의 만찬자리에선 핵을 뛰어넘는 경제 대국화의 중요성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과 1일(현지시간) 정상회담을 갖고 ‘철통 같은 방어’를 약속했다.

더불어민주당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 관련해 금품 살포의 최종 수혜자로 지목된 송영길 전 대표가 2일 검찰에 자진 출두를 강행했으나 검찰이 로비에서 돌려보냈다. 다음날 돈봉투 의혹 연루 윤관석ㆍ이성만 의원이 자진 탈당했다.

부처님오신날(음력 4월 8일)과 성탄절(양력 12월 25일)에 대체공휴일 적용이 지난 2일 최종 확정됐다. 이에 올해 부처님오신날은 토요일인 5월 27일로, 29일이 하루 대체휴일이 됐다, 성탄절(양력 12월 25일)도 대체공휴일이 적용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는 3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렸다. 한국은행은 이날 “이번 결정으로 Fed의 금리인상 사이클이 마무리 단계에 다가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SG(소시에테제네랄) 증권 창구를 통해 나온 매물 폭탄으로 대규모 주가 하락 사태 직전 주식을 매도한 의혹을 받는 김익래(73) 다우키움그룹 회장이 4일 사퇴했다.

최근 국내 증시 반대매매 금액이 통계를 집계한 2006년 4월 이후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전날 기준 위탁매매 미수금 가운데 반대매매 금액은 597억2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세계보건기구(WHO)는 5일(현지시간) 코로나19에 대해 내려졌던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해제하기로 했다. 이에방역당국의 일상회복 추진 속도가 빨라질 전망이다.

2023.05.01

반도체 부진 여파…수출 7개월 연속 감소, 14개월째 무역적자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4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4월 수출규모는 496억2000만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14.2% 감소했다. 월간 수출규모는 작년 10월부터 7개월 연속 작년 동월 대비 감소했다. 2018년 12월~2020년 1월이후 가장 긴 연속 수출 감소이다.

반도체 수요·가격의 동반 하락 속에서 최대 수출품인 반도체 수출 부진이 전체 수출 부진을 낳는 큰 흐름이 이달에도 계속 이어졌다.4월 반도체 수출액은 작년 같은 달보다 41% 감소했다. 작년 동기 대비 반도체 수출 증가율은 작년 8월 이후 9개월 내리 마이너스를 기록 중이다.

4월 수입액은 522억3000만 달러로 작년 동월보다 13.3% 감소했다.이로써 4월 무역수지는 26억2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우리나라의 월간 무역수지는 작년 3월 이후 14개월 연속 적자를 나타내고 있다. 1995년 1월부터 1997년 5월까지 17개월 연속으로 무역적자가 난 이후로 가장 긴 연속 무역적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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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01

尹대통령 "헌법 정신 위배되는 기득권 고용세습 뿌리 뽑을 것"

윤석열 대통령이 133번째 근로자의 날을 맞아 "우리 헌법 정신에 위배되는 기득권의 고용세습은 확실히 뿌리 뽑을 것"이라고 1일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소수만이 기득권을 누린다면 그것은 자유가 아니라 특권"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 헌법은 노동의 존엄성을 인정하고 모든 국민에게 자유롭게 일할 수 있는 권리를 규정하고 있다"며 "모든 근로자가 자유롭게 일하고 공정하게 보상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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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01

尹대통령 "업그레이드된 한미동맹, 청년에 기회 플랫폼 돼야"

전날 미국 국빈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윤석열 대통령은 1일 용산 대통령실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고 “이번 한미정상회담에서 다방면으로 확장된 한미동맹이 청년 미래 세대에게 기회의 플랫폼이 되도록 후속조치를 구체화해달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이번 한미정상회담은 안보를 비롯해 산업, 과학기술, 교육, 문화 등 모든 면으로 동맹을 확장시켰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면서 후속조치 구체화를 주문했다.

2023.05.02

尹 “한미동맹, 핵 기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업그레이드”

윤석열 대통령은 2일 국빈 방미의 최대 성과인 ‘워싱턴 선언’에 대해 “워싱턴 선언으로 한미 안보동맹은 핵 기반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업그레이드됐다”고 말했다.이날 윤 대통령은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한미동맹은 ‘가치동맹’의 주춧돌 위에 안보· 산업· 과학기술· 문화· 정보 동맹이라는 다섯 개의 기둥을 세웠다”고 총평했다.또한 “이들 다섯 개 분야의 협력이 확대되고 상호 시너지를 발휘하면서 ‘미래로 전진하는 행동하는 한미동맹’이 구현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윤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담의 결과와 성과는 하나의 시작일 뿐이며, 한미동맹의 영역은 계속 확장될 것이고 양국 국민들의 기회는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미동맹은 지난 70년간 우리 외교의 중심축 역할을 하면서 대한민국의 자유와 번영을 뒷받침해 왔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한미동맹의 70년 역사는 그냥 주어진 것은 아니다”라며 “그리고 국가 관계에 있어서 고마운 것이 있으면 고맙다고 이야기할 줄 아는 그런 게 있어야 국제사회에서 우리가 제대로 자리잡고 일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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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02

4월 소비자물가 3.7%↑…14개월 만에 3%대로 둔화

2일 통계청이 발표한 ‘4월 소비자 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0.80(2020=100)으로 1년 전보다 3.7% 올랐다. 지난해 2월 이후 14개월 만에 3%대에 진입했다. 김보경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소비자물가 상승 흐름이 둔화하고 있고 하반기로 갈수록 안정화할 것”이라며 “전기·가스요금 인상 시기와 국제유가를 비롯한 국제 원자재 가격 추이, 환율 등이 변수”라고 말했다.

물가 상승세는 공공요금 인상의 영향을 받은 지난해 10월(5.7%)과 올해 1월(5.2%)을 제외하면 작년 7월(6.3%)을 정점으로 둔화하는 추세다. 최근 3개월간 1.5%포인트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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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02

오지말란 檢 갔다가 퇴짜 맞은 송영길…민주당조차 "황당하다"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으로 검찰 수사선 상에 놓인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검찰에 아무런 상의 없이 출두했으나, 청사 출입이 거절된 채 규탄 기자회견만 열었다. 송 전 대표의 ‘셀프 출석’을 두고 같은 민주당 내부에서조차 “황당하다”는 반응이 나왔다.송 전 대표는 이날 오전 9시 59분쯤 굳은 표정으로 서울중앙지검 청사 현관 앞으로 들어섰다. 송 전 대표는 청사 안내데스크 직원에게 “검사님 면담할 수 있을까요?”“통화 연결 좀 해주세요”라고 요청했지만 결국 출입이 거절됐다.

송 전 대표는 청사에서 나와 "귀국한 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검찰은 저를 소환하지 않고 주변 사람을 괴롭히고 있다"며 "검찰은 주위 사람을 괴롭히지 말고 저 송영길을 구속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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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의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과 관련해 금품 살포의 최종 수혜자로 지목된 송영길 전 대표가 2일 오전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서 돌아 나가고 있다.    송 전 대표는 현시점에서는 조사가 어렵다는 검찰 측의 입장에도 불구하고 이날 자진 출두를 강행했다 출입이 거절되자 돌아갔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의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과 관련해 금품 살포의 최종 수혜자로 지목된 송영길 전 대표가 2일 오전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서 돌아 나가고 있다. 송 전 대표는 현시점에서는 조사가 어렵다는 검찰 측의 입장에도 불구하고 이날 자진 출두를 강행했다 출입이 거절되자 돌아갔다. 연합뉴스

2023.05.02

정부 ,26억 보조금 중단...한국노총 반발

정부가 국내 최대 노동단체인 한국노총에 대한 20억원대 국고보조금 지원을 전면 중단했다. 회계자료 제출 요구에 응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한국노총은 즉각 ‘노동 탄압’이라고 반발하면서 노정 갈등이 장기화할 전망이다.

2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한국노총은 올해 노동단체 지원사업 1차 모집 신청에서 탈락했다.민주노총은 총연맹 차원에선 보조금을 신청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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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02

바이든 “필리핀 지킨다는 공약은 철통” 대중 견제 뭉쳤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과 만나 남중국해 영유권 문제를 비롯해 중국의 영향력 확대에 맞설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필리핀 대통령이 미국 측 초대로 공식 방미한 것은 10년 만이었다. 양 정상은 회담 직후 공동성명을 통해 “필리핀을 지킨다는 미국의 공약은 철통 같다”며 “필리핀군 현대화를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국을 겨냥해 “남중국해를 포함한 태평양에서 필리핀의 군대, 선박 또는 항공기가 공격받을 경우 상호방위조약을 발동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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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02

최순호·홍명보·신태용·이동국…K리그 명예의 전당 첫 주인공

프로축구 40주년을 기념해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이 K리그 명예의 전당을 신설하고 2일 헌액식을 개최했다. 이날 서울 중구 앰버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열린 헌액식에서 최순호 수원FC 단장, 홍명보 울산현대 감독, 신태용 인도네시아대표팀 감독, 이동국 전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이 선수 부문 헌액 증서와 트로피를 받았다. 각각 감독 부문과 공헌자 부문 헌액자인 김정남 전 울산현대 감독과 고(故)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은 대리 수상했다.

연맹은 K리그 40주년을 기념해 지난 역사를 10년씩 1~4세대로 나눈 뒤 각 시기별 최고의 선수를 선정했다. 연맹은 향후 2년 주기로 헌액자를 추가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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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축구연맹이 프로축구 40주년을 기념해 ‘K리그 명예의 전당’을 신설했다. 초대 헌액자들이 2일 서울 중구 앰버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열린 헌액식에 참석해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순호 수원FC 단장, 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 고(故)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아들 박성빈씨, 권오갑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 김정남 전 울산 감독의 손자 김민석씨, 신태용 인도네시아 대표팀 감독, 이동국 전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연합뉴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프로축구 40주년을 기념해 ‘K리그 명예의 전당’을 신설했다. 초대 헌액자들이 2일 서울 중구 앰버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열린 헌액식에 참석해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순호 수원FC 단장, 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 고(故)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아들 박성빈씨, 권오갑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 김정남 전 울산 감독의 손자 김민석씨, 신태용 인도네시아 대표팀 감독, 이동국 전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연합뉴스

2023.05.02

윤 대통령, 與지도부와 만찬..."尹 '文혼밥' 때리며 '외교·국방·경제 모두 실패한 정부'"

윤석열 대통령이 2일 국민의힘 지도부와의 만찬 자리에서 문재인 정부 시절 외교·국방·경제 정책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내며 “실패한 정부”라고 말했다고 복수의 참석자가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7시부터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앞 파인그라스 마당에서 약 2시간 30분 동안 김기현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 등 여당 지도부와 만찬을 가졌다. 지난달 7일 윤 원내대표가 선출된 뒤 새로 구성된 원내부대표단을 만나 축하하고, 여당 지도부에게 미국 국빈 방문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였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문재인 정부는 외교나 국방, 경제적으로도 모두 실패한 정부”라며 문 전 대통령이 중국 국빈 방문 때 ‘혼밥’ 논란을 빚었던 일을 거론했다고 한다. 이 발언은 문재인 정부 시절 탈원전 정책으로 인해 전기료 인상 압박이 커지는 등 국민 생활을 힘들게 했다는 대화를 나누는 과정에서 나왔다고 참석자는 전했다.

이날 만찬에 앞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워싱턴 선언’으로 한·미 안보 동맹은 핵 기반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업그레이드 됐다”고 강조했던 윤 대통령은 이날 만찬 참석자들에게 핵을 뛰어넘는 경제 대국화의 중요성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

2023.05.03

'돈봉투 의혹' 윤관석 이어 이성만도 '탈당'

더불어민주당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에 연루된 윤관석·이성만 의원이 3일 탈당 의사를 밝혔다. 윤·이 의원은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복수의 의원들에게 돈 봉투를 전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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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03

尹, ADB 연차총회서 "인태 경제·개발 협력 적극 기여하겠다"

윤석열 대통령은 3일 “한국 정부는 포용·신뢰·호혜의 3대 협력 원칙을 바탕으로 인도·태평양 지역의 경제·개발 협력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제56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개회식 축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곳 인천과 서울을 연결하는 경인고속도로는 1968년 ADB의 지원을 받아서 완성한 한국 최초의 고속도로”라며 “이를 발판으로 국제도시로 성장한 인천 송도에서 이번 총회가 개최된 것은 더욱 의미가 크다”고 했다.

이어 “반도체·이차전지·바이오 등 신산업 분야에서 세계 최초의 생산기술과 제조 역량을 보유한 핵심 파트너로서 아시아 국가들과 협력 공급망을 구축하는 데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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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03

러, 하루만에 보복 나섰다…"올해 가장 센 공격" 키이우 등 공습

러시아가 4일 새벽 2시쯤(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포함한 전국 주요 지역에 대대적인 공습을 감행했다.

우크라이나 현지 언론 스트라나 등에 따르면, 이날 수도 키이우에선 공습 경보 발령과 동시에 폭발이 일어났다. 키이우시 군정 수장 세르게이 포프코는 소셜미디어에 “올들어 가장 강력한 공격”이라고 전했다. 남부 항구도시 오데사에서도 8차례 폭발이 일어났다.

이번 공격은 전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머무는 크렘린궁을 겨냥한 무인기(드론) 공격에 보복한 것으로 보였다. 3일 새벽 크렘린궁 상공에 15분 간격으로 드론 2대가 날아들었고, 방공망에 감지돼 짧은 화염과 함께 모두 격추됐다. 당시 푸틴 대통령은 크렘린궁에 없었고, 모스크바 외곽 노보-오가료보 관저에서 일정을 소화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핀란드 헬싱키에서 3일 열린 북유럽 5개국 정상회담에 ‘깜짝’ 참석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기자회견을 열고 “우크라이나는 푸틴 대통령 또는 러시아 모스크바를 공격하지 않았다”며 배후설을 전면 부인했다.

되레 이번 드론 공격이 러시아의 자작극일 가능성도 제기됐다. 미국 국방외교 싱크탱크 전쟁연구소(ISW)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드론 공격 직후 크렘린의 즉각적이고 일관된 대응은 이번 사건이 정치적 효과를 높이기 위해 준비된 일련의 과정임을 시사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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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04

美연준 10번째 금리 인상…한미 금리차 초유 1.75%p 벌어졌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3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직후 성명을 내고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또 올린다고 밝혔다.완만해지고는 있지만 쉽사리 꺾이지 않는 인플레이션에 3차례 연속 '베이비스텝'(한 번에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상)을 밟은 것이다.이에 따라 현재 4.75∼5.00%인 미국 기준금리는 5.00∼5.25%로 올랐다.Fed는 성명에서 "경제 활동은 1분기에 완만한 속도로 확대됐다"며 "최근 몇 달간 일자리 증가는 견고했고, 실업률은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이번 인상까지 합해 Fed가 작년 3월 이후 10회 연속으로 금리를 올리면서 미국의 기준금리는 2007년 이후 16년 만에 최고 수준에 이르게 됐다.

미 기준금리 상단이 5.25%까지 오르면서 한국과의 금리 차도 최고 1.75% 포인트로 역대 최대로 벌어져 자본 유출 등에 따른 한국 경제 피해도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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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04

역대 최대로 벌어진 한미 금리차 “시장교란 심해질 수 있어”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더 올리면서 한ㆍ미 금리 차이가 역대 최대로 벌어졌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경제수장들은 “시장 교란 행위가 심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추 부총리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4일 열린 ‘비상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4명 경제수장은 “최근까지 주식시장은 글로벌 은행 부문 불안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순매수 등에 힘입어 비교적 안정된 흐름을 보였으며, 회사채ㆍ단기자금시장도 금리 안정 등 전반적으로 양호한 모습이었다”면서도 “내ㆍ외 금리 차가 확대된 상황에서 금융ㆍ외환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질 가능성과 함께 시장 교란 행위, 쏠림 현상 등에 의한 변동성 확대 우려가 상존한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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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04

주한미군 기지에서 공원으로 단장한 '용산어린이정원' 4일 개방

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4일 주한미군 기지에서 공원으로 단장한 '용산어린이정원' 개방행사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 취임 1주년을 맞아 이날 개장한 '용산어린이정원'은 1904년 한일의정서 체결 후 일본군이 주둔했고, 광복 이후 지금까지 미군기지로 활용됐다.

윤 대통령은 축사에서 "청와대를 국민 품에 돌려드리고, 이곳으로 대통령실을 옮겨온 취임 당시의 그 마음을 다시 새기게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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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내외가 4일 오전 개방한 용산 어린이정원에 아이들 손을 잡고 입장하고 있다. 강정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 내외가 4일 오전 개방한 용산 어린이정원에 아이들 손을 잡고 입장하고 있다. 강정현 기자

2023.05.04

한미일 3국 잠수함 지휘관, 美 전략핵잠수함 최초 공동 승함

한국과 미국, 일본의 잠수함 지휘관이 전술핵탄두를 탑재하는 미국의 전략핵잠수함(SSBN)에 최초로 함께 승함한 사실이 공개됐다. SSBN은 SSN(공격핵추진잠수함)과 함께 한반도 인근에 출동하는 미국의 주요 전략자산으로, SSBN 위치 등이 공개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미 국방부는 4일 국방영상정보배포서비스(DVIDS)를 통해 지난 달 18일 한국 해군 잠수함사령관 이수열 소장과 미 7잠수함전단장 릭 시프 준장, 일본 해상자위대 잠수함함대사령관 타와라 타테키 중장이 괌 미군 기지를 방문해 SSBN '메인함'에 승함했다고 밝혔다.

시프 준장은 "이번 승함은 한국·일본과의 특별한 관계와 각 동맹에 대한 우리의 철통같은 약속을 반영하는 것"이라며 "이 전략핵잠수함은 미국 핵 억제력의 매우 효율적이고 안정적이며 결정적인 요소"라고 말했다.

우리 군 잠수함 지휘관이 작전 중인 미 SSBN에 승함한 것은 처음이다. 아울러 한미일 3국 잠수함 지휘관의 공동 승함한 사실도 전례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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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방부는 4일 국방영상정보배포서비스(DVIDS)를 통해 지난 달 18일 한국 해군 잠수함사령관 이수열 소장과 미 7잠수함전단장 릭 시프 준장, 일본 해상자위대 잠수함함대사령관 타와라 타테키 중장이 괌 미군 기지를 방문해 SSBN '메인함'에 승함했다고 밝혔다. 미 국방부 DVIDS=연합뉴스

미국 국방부는 4일 국방영상정보배포서비스(DVIDS)를 통해 지난 달 18일 한국 해군 잠수함사령관 이수열 소장과 미 7잠수함전단장 릭 시프 준장, 일본 해상자위대 잠수함함대사령관 타와라 타테키 중장이 괌 미군 기지를 방문해 SSBN '메인함'에 승함했다고 밝혔다. 미 국방부 DVIDS=연합뉴스

2023.05.04

'폭락 직전 매도' 김익래 다우키움그룹 회장 사퇴…"605억 사회환원"

SG(소시에테제네랄) 증권 창구를 통해 나온 매물 폭탄으로 대규모 주가 하락 사태 직전 주식을 매도한 의혹을 받는 김익래(73) 다우키움그룹 회장이 4일 전격 사퇴했다. 다우데이타 주식을 매각해 얻은 차익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했다.

김 회장은 이날 여의도 키움증권 사옥에서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사태에 연루된 데 대한 책임을 지고 그룹 회장과 키움증권 이사회 의장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그는 “높은 도덕적 책임이 요구되는 기업인으로서, 한 그룹의 회장으로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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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04

SG증권발 하한가 사태 후폭풍… 반대매매 597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

최근 국내 증시 반대매매 금액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전날 기준 위탁매매 미수금 가운데 반대매매 금액은 597억2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금투협이 관련 통계를 집계한 2006년 4월 이후 최대치다.반대매매는 투자자가 미수거래로 매수한 주식의 결제 대금을 납입하지 못하면 증권사가 주식을 강제로 팔아 채권을 회수하는 것이다.

최근 반대매매 금액이 급격히 늘어난 것은 최근 논란이 된 SG증권발 하한가 사태의 영향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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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05

"7차 핵실험 틀림없이 이곳"…美 CSIS, 풍계리 새 징후 포착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의 핵실험장에서 도로 및 건물 건설 등 새로운 징후가 포착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산하 북한 전문매체 '분단을 넘어'(Beyond Parallel)는 4일(현지시간) 보고서를 내고 최근 풍계리 핵실험장을 촬영한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4번 갱도에서 새로운 활동이 관측됐다고 밝혔다.

북한 풍계리 4번 갱도 위성사진. 사진 CSIS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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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06

WHO, 코로나 비상사태 해제...확진자 격리 5일로, 입국자 PCR 권고 폐지될 듯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PHEIC) 선포를 해제한다고 발표하면서 방역당국의 일상회복 추진 속도가 빨라질 전망이다.

질병관리청은 6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WHO의 PHEIC 해제 의미와 향후 계획을 밝혔다. PHEIC는 특정 감염병이 창궐해 다른 국가로 추가 전파 가능한 상황, 또는 국제 사회의 공동 대응이 필요할 수 있는 위기 상황을 말한다.
WHO의 PHEIC 해제는 지난 4일 열린 제15차 WHO ‘COVID-19 긴급위원회’의 결정 사항을 수용한 것이다. 2020년 1월 30일 선포 이후 3년 4개월간 이어진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이 공식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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