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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장님! 미인 왔습니다”…‘의원 김대중’ 길은 험난했다 ④

  • 카드 발행 일시2023.05.04

지금까지 우리는 김대중(DJ·1924~2009년) 전 대통령이 평생 화두로 삼았던 ‘통일(남북 정상회담)-외교(김대중-오부치 선언)-박정희와의 화해’에 얽힌 세 가지 에피소드를 재구성해 스쳐 봤다.

이제부터는 1인칭 시점으로 그의 육성을 따라가며 삶의 궤적을 좇는다. DJ의 육성 영상 회고록에서 밝힌 생애 전반에 걸친 극적인 장면들을 쫓아간다.

1952년 ‘부산 정치 파동’. 

나를 정치에 뛰어들게 한 일생일대의 사건이다. 한국전쟁 와중이던 52년 나는 정치 태풍이 소용돌이치던 부산에 있었다. 임시 수도 부산은 전쟁통에 정치·경제 중심지가 됐다. 전남 목포에서 운영하던 해운사업을 부산으로 옮겨 확장했다. 다섯 척의 배를 보유하고 흥국해운을 설립해 곡물·비료·가마니 등을 실어날랐다.

 1950년대 DJ(아랫줄 맨 왼쪽)가 목포와 부산을 오가며 해운업에 종사하던 시절. 사진 연세대 김대중도서관

1950년대 DJ(아랫줄 맨 왼쪽)가 목포와 부산을 오가며 해운업에 종사하던 시절. 사진 연세대 김대중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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