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속보]송영길 주거지 압색 이틀만에..."내일 오전 10시 자진출두"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을 받고 있는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2023년 4월 2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며 차량으로 향하고 있다. 전민규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을 받고 있는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2023년 4월 2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며 차량으로 향하고 있다. 전민규 기자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가 내일(2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자진 출두한다.

송 전 대표 변호인 선종문 변호사는 1일 입장을 내고 "5월 2일(화) 오전 10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이 자진하여 출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검찰이 송 전 대표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한지 이틀만이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김영철 부장검사)는 지난달 29일 송 전 대표의 인천 계양구의 옛 주거지와 송파구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송 전 대표의 외곽에서 도운 후원조직으로 알려진 ‘평화와 먹고사는문제 연구소’(먹사연)도 대상이었다. 또 이날엔 민주당 전당대회 금품살포·수수 사건 관련 송 전 대표의 경선 캠프 지역 본부장 등 캠프 관계자들에 대한 추가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검찰은 민주당 윤관석 의원과 전직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 강래구씨 등이 2021년 3∼5월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송 전 대표를 당선시키기 위해 국회의원 등에게 총 9400만원을 살포한 것으로 보고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