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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새 원내 사령탑 뽑는다…'4파전' 친명 3명 속 비명 1명 누구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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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원내대표 후보자 합동 토론회에서 후보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홍익표, 김두관, 박범계, 박광온 후보. 연합뉴스

25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원내대표 후보자 합동 토론회에서 후보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홍익표, 김두관, 박범계, 박광온 후보.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28일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박홍근 원내대표의 뒤를 이을 새 원내 사령탑을 선출한다.

이번 원내대표 선거는 홍익표·김두관·박범계·박광온 의원(기호순) 간 ‘4파전’으로 치러진다.

신임 원내대표는 재적 의원 과반 득표로 뽑히며,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1·2위 후보자 간 결선 투표를 실시한다.

개표가 마무리되는 즉시 당선인에게 원내대표 직위와 권한이 이양되며, 다음 선거가 치러지는 내년 5월 둘째 주까지 민주당의 원내를 이끌게 된다.

이번 선거는 친명(친이재명)계로 분류되는 홍익표·김두관·박범계 의원 등 3명과 비명(비이재명)계 박광온 의원의 구도라는 분석이 나온 바 있다. 친명계 표가 분산될 수 있어 결선 투표 실시 가능성도 당내 일각에서 제기돼왔다.

이번 선거의 키워드로는 ‘통합’과 ‘전열 정비’가 꼽힌다.

새 원내대표 앞에는 이재명 대표 ‘사법 리스크’와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으로 인한 당내 혼란을 수습하고, 단일대오를 정비해 내년 총선 승리를 이끌어야 하는 숙제가 놓여있다.

‘노란봉투법’으로 불리는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과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 내용을 담은 방송법 등 산적한 쟁점 법안 처리도 신임 원내대표의 과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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