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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 최정우·김현정·신관우 교수, ‘과학·정보통신의 날’ 정부포상

중앙일보

입력

서강대학교 최정우·김현정·신관우 교수가 지난 21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2023년 과학·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에서 정부포상을 받았다.

이 행사는 제56회 과학의 날과 제68회 정보통신의 날을 기념해 과학기술 및 정보통신 종사자의 자부심과 명예를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강대 최정우 화공생명공학과 교수는 바이오칩 원천기술을 개발하고 실용화해 질병 진단 및 치료, 바이오전자소자, 바이오로봇의 기능 등과 관련한 바이오칩 산업 기술 발전에 크게 공헌한 점을 인정받아 과학기술훈장 웅비상을 수상했다.

최 교수는 다수의 바이오칩 원천기술과 관련된 특허 출원 및 기술 이전 성과를 거두었으며, ‘Science’를 비롯한 국제학술지에 470여 편의 논문을 게재하고 총 1만3044회 피인용, H-index 56 등 높은 연구성과를 달성하며 바이오칩 분야의 대표 학자로 손꼽힌다.

서강대 물리학과 김현정 교수는 X-선 회절을 이용한 3차원 이미징 기술을 개발하고 제올라이트, 금속 나노입자 등의 물성을 규명해 융합연구의 확산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과학기술포장을 받았다.

김 교수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고든컨퍼런스의 X-선 과학 분야에서 여성 최초 의장직 수행, 한국방사광이용자협회 최초의 여성 회장 선출, 물리학 분야 여성 최초 리더과제로 선정되는 등 여성과학자로서의 롤모델 역할을 하고 있으며, 물리학회의 여성위원장, 정책위원장 및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의 임원으로 활동하며 여성과학자 육성에도 힘쓰고 있다.

서강대 화학과 신관우 교수는 적정기술학회와 국경없는과학기술자회 회장으로 과학기술분야 공적원조(ODA)에 헌신하고 개도국의 기초과학 교육 지원활동을 통해 과학분야 SDGs 이행 및 국제협력 네트워크 구축 활동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과학기술포장을 수상했다.

신 교수는 서강대 과학기술국제협력센터를 통해 개도국에 기초과학 강의를 지원하고, 실험기자재와 실험 커리큘럼 등을 설치해 현지 우수 학생 육성에 기여했으며, 정부의 과학기술분야 SDGs 이행을 위한 로드맵 구축의 책임자로서 과학기술 네트워크를 통한 개도국의 지원과 교육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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