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만 가득한 다섯 식구…아들과 댕댕이 셋이 사는 법

  • 카드 발행 일시2023.04.29

펫 톡톡

펫 톡톡 : ‘인생 사진 찍어드립니다’ 2탄

독자 여러분의 사랑스러운 ‘내 새끼’에 얽힌 사연을 보내 주세요. 중앙일보 펫토그래퍼가 달려갑니다. 평생 간직할 순간을 찍어 액자에 담아 드립니다.

사연 보낼 곳: photostory@joongang.co.kr

왼쪽부터 모모, 동동, 오이.

왼쪽부터 모모, 동동, 오이.

저는 경북 김천에서 반려견 세 마리를 키우고 있는 강성욱입니다.

먼저 주인공인 우리 삼댕이를 소개합니다.

나이가 많아 아픈 데가 많지만, 여전히 스윗한 복숭아 같은 맏형 모모(말티즈, 8세), 오직 아빠만 바라보는 일편단심이자 동글동글하게 생긴 둘째 동동이(페키니즈, 6세)와 덩치가 크고 허리가 유달리 긴 막둥이 오이(비숑, 3세)입니다.

든든한 아들도 하나 있습니다. 올해 초등학교 5학년인 강시우입니다. 아빠 말을 잘 안 듣는 말썽꾸러기입니다. 방 좀 치우라고 해도 절대 안 치웁니다. 그러고는 방이 더럽다고 매일 밤 제  침대에 와서 잡니다. 어디 이것뿐일까요. 하지만 한창 이럴 때지 싶어 그러려니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해서 저까지 다섯 식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