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주행 성능부터 실용성까지 갖춘 ‘팔색조’의 매력 뽐내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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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아테온

세단·쿠페 결합된 스포티한 디자인
넉넉한 트렁크 공간에 활용성 우수
소비자들 취향 반영한 편의 사양도

콘셉트카의 디자인을 그대로 물려받은 폭스바겐 아테온. 스포티한 외관 속에 넓고 실용적인 공간, 강력한 성능과 높은 연비 등 서로 상반되는 장점을 모두 갖췄다. 한국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사양도 탑재됐다. [사진 폭스바겐]

콘셉트카의 디자인을 그대로 물려받은 폭스바겐 아테온. 스포티한 외관 속에 넓고 실용적인 공간, 강력한 성능과 높은 연비 등 서로 상반되는 장점을 모두 갖췄다. 한국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사양도 탑재됐다. [사진 폭스바겐]

아테온은 깔끔하고 실용성에 초점을 맞춘 실내(왼쪽)와 패스트백 스타일의 넓은 트렁크를 갖췄다.

아테온은 깔끔하고 실용성에 초점을 맞춘 실내(왼쪽)와 패스트백 스타일의 넓은 트렁크를 갖췄다.

폭스바겐 아테온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홍수 속에서 브랜드 최상급 세단 자리를 지켜왔다. 세단은 중년 세대들이 타고 다닌다는 이미지 대신 젊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만들어낸 모델로 꼽히기도 한다. 덕분에 스타일과 실용성, SUV에서 느낄 수 없는 운전 재미까지 추구하는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신형 아테온은 2015년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공개된 스포츠 쿠페 GTE 콘셉트의 디자인을 그대로 물려받았다. 헤드램프와 그릴이 통합적으로 연결된 디자인에 스포티하게 꾸며진 범퍼 디자인이 특징이다. R 브랜드 디자인이 적용된 R-Line 모델은 R-Line 전용 프런트 범퍼와 R-Line 로고로 스포티한 존재감을 부각시켰다.

아테온의 세단과 쿠페가 결합한 디자인에는 폭스바겐만의 노하우가 담겼다. 폭스바겐은 2008년 파사트 CC를 내놓으면서 4도어 쿠페 모델을 15년째 유지해오고 있어 스포티한 디자인은 물론 운전자와 동승자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거주성과 실용성을 챙겼다. 차체 길이는 4865㎜이며 폭은 1870㎜, 높이 1440㎜에 2840㎜의 휠베이스로 스포티한 비율과 넉넉한 공간을 갖는다.

트렁크는 후면 유리창까지 함께 열리는 패스트백 형태다. 트렁크 입구가 넓게 열리기 때문에 공간 활용성도 우수하다. 아테온의 트렁크 공간은 기본 575L, 2열 시트 폴딩 시 1557L로 늘어난다. 골프백 4개를 싣고도 성인 4명이 탑승할 수 있어 일상적인 패밀리카의 역할은 물론, 4도어 쿠페임에도 다양한 레저 액티비티까지 즐길 수 있다.

주행 성능은 편안함과 강력함을 겸비하도록 개발됐다. 어댑티브 섀시 컨트롤(DCC) 기능은 서스펜션 성격을 컴포트부터 스포츠까지 총 15단계에 걸쳐 조정할 수 있다. 가장 부드럽게 설정하면 고급 세단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가장 단단하게 변경하면 스포티한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도록 차체를 지지하는 성능이 향상된다. 특히 15단계의 폭넓은 성격 변화는 수입 프리미엄 브랜드에서도 보기 힘든 폭스바겐만의 기술로 꼽힌다.

신형 아테온에는 EA288evo 2.0 TDI 디젤 엔진이 탑재된다. 신형 엔진은 높은 연료 효율과 강력한 퍼포먼스를 동시에 충족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이전 모델 대비 10마력 상승한 200마력의 최고출력과 40.8kgf·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여기에 이전 세대 대비 질소산화물을 80% 저감하는 새로운 후처리 시스템도 추가됐다.

변속기는 7단 듀얼 클러치 방식을 사용한다. 2003년 골프 R32부터 다뤄온 듀얼 클러치 노하우를 바탕으로 승차감과 스포티한 주행 모두 겸비할 수 있도록 다듬어졌다. 일상 주행 시 변속 충격이 거의 느껴지지 않도록 했으며, 스포티한 주행 시 듀얼 클러치 특유의 빠른 변속감을 즐기며 주행할 수 있다.

독일차에서 느낄 수 있는 수준 높은 성능을 발휘하면서 L당 15.5㎞의 공인 연비를 달성했다. 출퇴근 주행뿐 아니라 가족과 함께 하는 장거리 여행에서도 유류비 부담을 덜어준다.

장거리 주행을 돕는 운전자 보조 시스템도 아테온의 경쟁력으로 꼽힌다. 폭스바겐의 운전자 보조 시스템인 IQ.드라이브 속 기능 중 하나인 트래블 어시스트는 정차 상태부터 최고 시속 210㎞에 이르는 넓은 주행 속도 구간에서 운전자가 정한 속도로 주행하며 차간 거리를 조절해 준다. 트래블 어시스트는 차량의 전방 카메라와 레이더 센서 및 초음파 센서를 모두 활용해 차간 거리와 차로 중앙 유지 기능 등 주행 보조 시스템을 통합 제어해 준다.

이 밖에 터치 한 번으로 주차를 돕는 자동 주차 기능과 360도 전방위 카메라를 활용한 ‘에어리어 뷰’기능을 비롯해 ‘보행자 모니터링 시스템’, ‘전방 추돌 경고 프런트 어시스트 및 긴급 제동 시스템’, 사고를 감지하면 안전벨트를 조이고 창문과 선루프를 닫아 탑승객을 보호하는 ‘프로액티브 탑승자 보호 시스템’ 등이 기본 탑재됐다.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을 반영한 편의 사양도 갖췄다. 넓은 면적의 파노라믹 선루프와 뒷좌석에 별도 공조장치가 탑재된 3-존 공조장치, 30가지 색상 선택이 가능한 앰비언트 라이트가 기본 탑재됐다. 프레스티지 및 프레스티지 4모션 트림에는 앞 좌석 통풍시트가 기본 적용된다.

보다 편리한 커넥티비티 활용을 위한 모바일 폰 무선 충전 기능 및 무선 앱 커넥트, 한국형 내비게이션이 탑재된 MIB3 디스커버 프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다양한 정보를 운전석에서 직관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10.25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통해 편리한 주행 환경도 구현했다.

아테온은 현재 금융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권장 소비자가 5780만원(개소세 인하 전) 아테온 2.0 TDI 프레스티지 모델을 폭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의 할부금융 상품을 통해 구매할 경우, 세 가지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먼저 선납금 49%를 납입하면 36개월 간 이자 없이 월 71만5600원을 내는 무이자 혜택이 제공된다. 다음으로 잔가 보장 할부금융 프로그램 이용 시 선납금 37% 납입 후 22만9900원을 매월 납입하는 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 같은 잔가 보장 할부금융 중 선납금을 내지 않고 월 80만7000원을 납입하는 방법도 있다.

다양한 프로그램도 지원받을 수 있다. 차량 구매 후 1년 내에 차대차 사고가 발생했을 때, 고객의 차량을 신차(동일 차종, 동일 모델)로 교환하는 ‘신차 교환 프로그램’, ‘5년·15만㎞의 무상 보증 연장 프로그램’과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사고 차량 보험 수리 시 자기부담금을 총 5회까지 지원하는 ‘사고 수리 토털케어 서비스’가 제공된다.

아테온의 특별 금융 프로모션은 4월 한 달간 진행되며, 보다 정확한 상세 견적 및 할부금융 조건은 가까운 폭스바겐 전시장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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