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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대통령실 "수단 탈출 교민 28명, 서울공항 무사히 도착"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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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력충돌이 벌어진 수단에서 체류 중이던 우리 교민 등이 23일(현지시간) 포트수단 국제공항에서 공군의 C-130J '슈퍼허큘리스' 수송기를 타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 국방부

무력충돌이 벌어진 수단에서 체류 중이던 우리 교민 등이 23일(현지시간) 포트수단 국제공항에서 공군의 C-130J '슈퍼허큘리스' 수송기를 타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 국방부

군벌 간 무력 충돌로 내전이 격화한 수단에서 탈출한 교민 28명이 공군의 KC-330 '시그너스' 공중 급유기 편으로 25일 오후 3시 57분쯤 서울공항에 무사히 도착했다고 대통령 대변인실이 밝혔다.

수단 교민들은 23일 오전(현지시각) 수단 수도 하르툼에서 출발해 약 1170㎞를 육상으로 이동해 다음 날 오후 2시 40분쯤 수단 북동부 항구도시인 포트수단에 도착했다.

이들은 포트수단에서 대기 중이던 공군 C-130J '슈퍼 허큘리스' 수송기 편으로 홍해 맞은편 사우디 제다에 도착했으며, 이곳에서 시그너스 공중급유기 편으로 귀국길에 올랐다.

애초 대통령실은 전날 밤 브리핑을 통해 수단을 탈출한 교민 28명 중 즉시 귀국을 원하지 않는 2명은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 머물 것이라고 밝혔으나, 마지막에 이들 2명이 귀국하는 것으로 의사를 번복해 총 28명이 귀국길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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