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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미국 명문대 한류학자 샘 리처드 교수 등 초청해 서울캠퍼스서 8회 특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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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학교

건국대는 한류학자로 유명한 미국 펜실베니아주립대 샘 리처드 교수 등을 서울캠퍼스로 초청해 8회에 걸쳐 특별강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사진 건국대]

건국대는 한류학자로 유명한 미국 펜실베니아주립대 샘 리처드 교수 등을 서울캠퍼스로 초청해 8회에 걸쳐 특별강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사진 건국대]

미국 명문대 수업이 교수와 학생까지 그대로 옮겨와 건국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펼쳐진다.

건국대는 다음 달 미국 펜실베니아주립대 샘 리처드(Sam Richards), 로리 멀비(Laurie L. Mulvey) 등 사회학과 교수진과 학생 19명을 초청해 8회에 걸쳐 특강을 진행할 계획이다. 리처드 교수는 다음 달 8~19일 동료 교수진 및 학생과 건국대를 방문할 예정이다.

샘 리처드 교수는 미국 내 손꼽히는 한류학자로 유튜브 동영상 강의로도 유명하다. 현재 펜실베니아주립대에서 ‘Korean Wave’ 관련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또 미국 최대 규모의 ‘인종, 성별 및 문화관계’ 과정도 운영한다. 리처드 교수의 부인이자 학문적 동료인 로리 멀비 교수는 미국 최대 규모 다문화 대화 센터 및 대학 내 공공외교센터인 ‘World in Conversation(이하 WinC)’의 공동 설립자이며 이사를 맡고 있다.

지난해도 건국대를 찾은 리처드 교수는 ‘한류의 지속력’을 주제로 한류 열풍에 대해 강연했다. 또 사회학자 동료이자 부부인 두 사람이 함께 강단에 올라 학생 중심으로 이뤄지는 독특한 수업방식에 대한 철학을 나누기도 했다.

올해 건국대는 4일부터 6일까지 로리 멀비 교수가 비대면으로 주최한 WinC의 ‘다양성 및 사회문제 토론(Diversity Dialogue)’에 참여했다. WinC는 지난해 유럽·아프리카·남아메리카 등 세계 각국 1000여 명의 학생과 1500명의 펜실베니아주립대 학생을 대상으로 다양성 및 사회문제 토론을 진행했다. 한국에서 참여한 대학은 건국대가 최초다.

이번 세미나 주제는 ‘저출산’으로, 해당 주제에 대해 펜실베니아주립대 학생 5명과 건국대 학생 5명이 화상으로 각자 견해를 제시했다. 특히 건국대 학생들은 출산율이 낮아지는 한국의 현실을 전하며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이동혁 건국대 국제처장은 “서로 다른 국가의 학생들이 서로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을 수 있는 이번 강의는 일회성 특강이 아닌 만큼 긴 시간 함께 호흡하며 사회를 바라보는 시야를 넓히는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건국대는 해외 유수 대학과 교류하며 학생이 세계로 나갈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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