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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램덩크’ 중국서도 대박… 나흘만에 1000만 관객, 흥행 수입 700억 돌파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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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애니메이션 ‘더퍼스트 슬램덩크’가 중국에서 20일 개봉 이후 나흘 만에 1000만 관객을 넘을 정도로 흥행하고 있다. 또 23일 오후 8시를 기준으로 흥행 수입은 3억7700만위안(약 720억원)을 넘어섰다.

애니메이션 '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한 장면. 사진 에스엠지홀딩스

애니메이션 '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한 장면. 사진 에스엠지홀딩스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첫날 예매권 판매액 1억1500만위안, 관객수 290만8000명으로 중국에서 상영된 해외 애니메이션 중 최대 예매액을 기록하기도 했다.

중국 온라인 티켓 판매 플랫폼인 마오옌에 따르면 슬램덩크의 박스오피스 점유율은 66.8%에 이른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 스틸컷. 출처=에스엠지홀딩스(주)

‘더 퍼스트 슬램덩크’ 스틸컷. 출처=에스엠지홀딩스(주)

슬램덩크 관련 상품도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영화 제작사인 도에이 애니메이션이 개봉 첫날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 유니폼, 야구모자 등의 굿즈는 1분 만에 모두 판매됐다. 5월 중순 캐릭터 티셔츠, 휴대폰 케이스 등 100여 종의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중국 영화 전문가는 “이렇게 큰 인기를 끄는 것은 원작 만화의 영향력에 더해, 중국에서 케이블 TV로 보급된 TV용 슬램덩크 만화 영화가 199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많은 청소년 팬을 만들었다. 이들이 향수를 느끼며 영화관을 찾고 있다”고 분석했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금도 상영 중이며 24일 현재 누적 관객은 453만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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