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도 공부도 허리힘 우선” 뼈 성장 돕는 슈퍼맨 자세

  • 카드 발행 일시2023.04.25

아이가 또래보다 작은가요? 너무 빠르게 성숙했나요? 우리 아이의 성장 고민, 운동으로 해결해 보세요. 어린이 운동 전문가 이수경 박사가 키 크기부터 체중 조절, 자세 교정까지 올바른 성장을 도울 운동 전략을 소개합니다.

그래픽=박정민 디자이너 park.jeongmin@joongang.co.kr

그래픽=박정민 디자이너 park.jeongmin@joongang.co.kr

“우리 아이 성장, 이대로 두어도 괜찮을까요?”

초등학교 2학년 딸을 둔 수민씨는 아이의 키가 더디게 크는 것 같아 걱정이다. 어린 시절부터 매끼 손수 밥을 지어 먹이고, 영양제도 꼬박꼬박 챙겨 줬는데 아이는 반에서 두 세 번째 줄을 왔다 갔다 한다.

남편의 키는 180㎝가 넘지만, 수민씨의 키는 160㎝가 채 되지 않는 것도 마음에 걸린다. 남편은 자기도 중학교 3학년 겨울방학이 되어서야 키가 컸다면서 기다려보라고 말한다. 하지만 수민씨는 아이가 자신의 작은 키를 닮아 안 클까 봐 걱정이 된다.

또래 아이를 키우는 지인은 아이에게 성장호르몬 주사를 맞힌단다. 수민씨가 관심을 보이자 지인은 “병원에 대기부터 걸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대학병원의 성장클리닉은 인기가 높아 최소 1~2년을 기다려야 검사를 받을 수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