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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방미 앞두고…이재명 "안보 팔아 위기 사는 윤석열 정부"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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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미를 앞둔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연일 윤석열 정부의 외교정책을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이 대표는 24일 페이스북을 통해 "멋있어 보이는 강대국의 가치외교는 국익을 훼손하며 가치를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가치의 강제를 통해 국익추구가 가능하기 때문임을 알아야 한다"고 밝혔다.

사진 이재명 페이스북

사진 이재명 페이스북

이 대표는 "경쟁하는 강대국에 둘러쌓인 나라의 외교는 철저하게 국익 중심 실용외교여야 한다"며 "한쪽에 기대고 다른 쪽과 적대하면 경제는 폭망, 안보는 위기라는 최악상황으로 갈 위험이 크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변방이 되는 길과 중심이 되는 길이 있다"며 "10대 경제강국, 세계 6위 군사력의 대한민국은 지도자의 의지와 역량에 따라 충분히 후자의 길을 선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공동체의 운명을 책임지는 길라잡이라면 멋있지만 위험한 길이 아니라 안전한 풍요의 길로 안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전날엔 정부가 방미 일정을 앞두고 우크라이나 지원으로 포탄 재고가 부족한 미국에 한국산 155㎜ 포탄을 대여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공유하면서 "안보를 팔아 위기를 사는 윤석열 정부"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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