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도 3년喪 길다고 했다…이랬던 유교, 전쟁 뒤 생긴 일

  • 카드 발행 일시2023.04.24

#궁궁통1

‘유교’ 하면 왠지
따분하고 고리타분한
느낌을 갖는 사람도 있습니다.

공자왈맹자왈 하면서
딱딱한 예법을
늘어놓을 것만 같은
느낌이 들기 때문입니다.

물론 여기에는
그동안
명절 상차림으로 쌓여 온
‘유교 스트레스’가 큰 몫을
하고 있지 싶습니다.

그런데
뜻밖에도 미국에는
보스턴 지역을 중심으로
‘보스턴 콘퓨셔니즘(Boston Confucianism)’ 그룹이
생겨났습니다.
고전으로만 통하던 유학을
21세기에 접목하며
시대적 대안을 찾는 운동입니다.

이른바
‘새로운 유학’ 운동입니다.
중국과 타이완에서는
이들을 가리켜
‘현대 신유가(新儒家)’라고 부릅니다.

한형조 교수는 “유학은 다름아닌 마음의 학문이다”고 강조헀습니다. 중앙포토

한형조 교수는 “유학은 다름아닌 마음의 학문이다”고 강조헀습니다. 중앙포토

문득
궁금해지더군요.

유교,
과연 그 본질은 무엇일까.
어쩌면 우리는
유교의 껍데기만
알고 있는 건 아닐까.
그것만 보고서
낙담하고 실망했던 것은
아니었을까.

그래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한형조 교수를
만났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