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 : [이번 주 리뷰]민주당 돈봉투 의혹 일파만파…윤 대통령 발언에 중ㆍ러, 반발(17~22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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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셋째 주 주요뉴스 키워드는 #더불어민주당 돈봉투 살포 의혹 #송영길 #한·미 미사일방어훈련 #UN안보리,北 ICBM 대응책 마련 실패 #전세사기 #美 기밀문건 유출 #,개성공단 무단 가동 #우크라이나 전쟁 #EU판 반도체법 #4ㆍ19 기념식 # 관광 #서세원ㆍ문빈 사망 #윤석열 대통령 방미 #교차로 우회전 일시 정지 #이차전지 #스페이스X #, 야스쿠니 신사 집단 참배#수단 내전 등이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른바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에 대해 17일 사과했다. 하지만 파장은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송영길 전 대표는 22일 프랑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의혹에 책임을 지고 탈당하겠다고 말했다.

중앙일보는 18일 북한이 개성공단에서 한국 기업 소유 공장 30여 곳을 무단으로 가동 중인 것이 확인됐다고 단독 보도했다. 이와 관련 대통령실은 20일 “정보를 일정 부분 파악하고 있었다”며 “유엔 제재 위반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중국이나 북한이나 이 문제를 조금 더 주의 깊게 알아보길 촉구한다”고 밝혔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17일(이하 현지시간) 예상대로 상임이사국인 중국과 러시아의 반대 속에 북한의 고체연료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대응책 마련에 실패했다. 주요 7개국(G7) 외교장관은 일본에서 사흘간 회의를 열고 마지막날인 18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했다.

한편 한ㆍ미ㆍ일 3국은 17일 동해 공해상에서 북한의 핵ㆍ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미사일 방어훈련을 했다. 한편 일본은 북한의 정찰위성 발사 계획에 대응해 자위대에 ‘파괴조치 준비명령’을 발령했다고 교도통신이 22일 보도했다.

전세 사기를 당한 청년들의 비극적 선택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17일엔 세번째 희생이 있었다. 윤석열 대통령은 다음날 전세사기와 관련해 부동산의 경매 일정을 중단하는 방안을 시행하라고 지시했다.

정부가 4월 말 종료 예정이던 유류세 한시적 인하 조치를 오는 8월 31일까지 4개월 연장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공익 사고 치면 군대로? “현역이 형벌이냐” 이대남을 부글부글 끓게했다

더불어민주당 출신의 양정숙 무소속 의원이 복무 중 사고를 친 사회복무요원(공익)을 현역병으로 전환하게 하는 법안을 발의했다가 논란이 되자 하루 만인 18일 철회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9일 “현재 완성된 군사정찰위성 1호기를 계획된 시일 내에 발사하겠다”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해 12월 올해 4월까지 군사정찰위성 1호기 준비를 끝낼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로이터 인터뷰에서“북한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초고성능 무기를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또 이날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 가능성도 시사했다. 이에 러시아는 다음날 한국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제공을 반(反) 러시아 적대행위로 간주하겠다고 했다. 또 중국은 이날 힘에 의한 대만해협 현상 변경에 반대한다는 윤 대통령의 인터뷰에 “타인의 말참견을 허용하지 않는다”고 반발했다.

윤 대통령은 19일 ‘제63주년 4ㆍ19혁명 기념식’에서 정부의 정책 비전과 구상을 밝혀왔던 통상의 기념사와 달리, ‘가짜뉴스’ 비판과 허위 선동으로 인한 ‘자유 민주주의의 위기’를 강조했다.

EU(유럽연합)판 반도체법이 18일(현지시간) 타결됐다.

산업통상자원부의 20일 윤 대통령 주재 16차 비상경제민생회의 발표에 따르면, 정부는 기업과 손잡고 ‘미래 먹거리’인 이차전지에 2030년까지 20조원을 쏟아붓는다.

일본 관광청의 19일 발표에 따르면 올해 1∼3월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3명 가운데 1명은 한국인으로 나타났다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21일 태평양 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靖國) 신사에 공물을 봉납했다. 이날 일본 여야 국회의원 90여명은 야스쿠니 신사에 집단 참배했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지난 20일(현지시간) 대형 우주선 ‘스타십’(Starship)의 첫 지구궤도 시험비행에 나섰으나 실패했다.

북아프리카 수단에서 정부군과 반군 간 교전으로 사상자가 속출하는 등 사태가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수단 내 무력충돌과 관련해 오만 살랄라항에 있는 청해부대를 수단 인근 해역으로 급파하도록 지시했다.

22일부터 ‘교차로 우회전 일시 정지’ 위반 차량에 벌금 6만원과 벌점 10점이 부과됐다.

2023.04.17

본인 수사와는 달리 이재명, ‘전대 돈 봉투’ 의혹에 “깊이 사과…송영길 귀국해도 안해도 수렁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7일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에 대해 “이번 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서 당 대표로서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최고위원회의에 앞서 “최근 우리 당의 지난 전당대회와 관련해 불미스러운 의혹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송영길 전 대표의 조기 귀국을 요청했다는 말씀도 드린다”며 “수사기관에 정치적 고려가 배제된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검찰은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송영길 당시 당 대표 후보 캠프 인사들이 국회의원 등에게 총 9400만원을 각각 봉투에 담아 전달한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이같은 소식은 지난 12일 검찰이 불법 정치자금이 오간 정황을 잡고 윤관석 민주당 의원의 지역구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면서 알려졌다.

검찰이 송 전 대표가 돈 봉투 전달을 사전에 인지했다는 정황이 담긴 녹취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당내에서는 “이재명 대표 체제가 최대 위기에 봉착했다”(중진 의원)는 진단까지 나온다.

문제는 송 전 대표가 귀국하든 안 하든 민주당이 ‘돈 봉투 의혹’ 수렁에서 벗어나기 힘들다는 점이다. 오는 7월까지 프랑스 파리 체류 예정이던 송 전 대표가 조기에 귀국할 경우, 그에 대한 검찰의 소환 조사는 불가피하다. 송 전 대표는 의혹에 대해 "모르는 일"이라고 말했지만 이후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과 강래구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 간 통화 녹취록이 추가로 공개되면서 송 전 대표도 이 사실을 알았거나 직접 연루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들이 번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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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월 27일 당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이재명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후보가 김포시 고촌읍 아라 김포여객터미널 아라마린센터 앞 수변광장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스1

지난해 5월 27일 당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이재명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후보가 김포시 고촌읍 아라 김포여객터미널 아라마린센터 앞 수변광장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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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17

美, '최대 990만원' 전기차 보조금 16개 차종 발표

미국 정부는 17일(현지시간) 최대 7500달러의 보조금을 지급하는 16개 전기차 대상 차종을 발표했다. 현대차와 기아의 전기차는 대부분 국내에서 생산돼 미국에 수출되기 때문에 보조금 지급 대상에서 모두 빠졌다.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세부 지침에 따른 조치다. 미국은 IRA 법조항에서 최종적으로 북미에서 조립된 전기차에 대해서만 세액공제 형태로 최대 7500달러의 보조금을 지급하도록 규정하고 있다.특히 세부지침에서는 북미에서 최종 조립된 전기차라고 하더라도 올해의 경우 ▶ 북미에서 제조·조립한 배터리 부품을 50% 이상 사용 시 3750달러 ▶ 미국이나 FTA 국가에서 채굴·가공한 핵심광물의 40% 이상 사용 시 3750달러가 각각 지급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날 발표한 보조금 지급 대상 전기차는 테슬라 모델3와모델Y를 비롯해 쉐보레 볼트, 이쿼녹스, 포드 E-트랜짓, 머스탱 등 대부분 미국 차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차와 기아를 비롯해 독일과 일본 브랜드는 전혀 포함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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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17

전세사기 피해 사망 3번째,9000만원 못 돌려받은 30대...尹, 전세사기 매물 경매 중단 지시

17일 인천 미추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12분쯤 인천시 미추홀구 한 아파트에서 30대 여성 A씨가 의식을 잃은 상태로 발견됐다.조사 결과 A씨는 이른바 '건축왕'으로부터 전세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피해자로 경찰에 신고를 접수한 것으로 파악됐다.건축왕 B씨는 공인중개사 등과 함께 지난해 1∼7월 미추홀구 일대 아파트와 빌라 등 공동주택 161채의 전세 보증금 125억원을 세입자들로부터 받아 가로챈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됐다.

앞서 지난 2월 28일과 지난 14일에도 B씨로부터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20∼30대 피해자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다음날 전세사기와 관련해 부동산의 경매 일정을 중단하는 방안을 시행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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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법원경매정보업체 지지옥션 통계를 보면 '건축왕' 전세사기 피해 주택이 많은 인천시 미추홀구 숭의동 일대 주거시설 경매 낙찰가율이 올해 들어 50~60% 선에 그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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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17

한·미·일 미사일 방어훈련 … 북한 도발에 공조 강화

한·미·일 3국은 지난 17일 동해 공해상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미사일 방어훈련을 했다. 해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간 30분가량 진행된 훈련에는 한국 율곡이이함, 미국 벤폴드함, 일본 아타고함 등 3국의 이지스함이 참가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3국이 해상 미사일 방어훈련을 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 지난 2월 22일 이후 두 달 만이었다. 이번 훈련은 지난 13일 북한의 신형 고체연료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 시험발사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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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해군과 일본 해상자위대 이지스구축함이 17일 동해 공해상에서 고도화되고 있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한미일 해상 미사일 방어훈련을 실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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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18

유엔 안보리, 中·러 반대로 北 고체연료 ICBM 대응 무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논의하기 위해 소집됐으나 예상대로 회의는 성과 없이 종료됐다.

1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안보리 회의는 미국, 한국, 일본 등의 요청에 따라 북한의 미사일 도발을 논의하기 위해 소집됐지만, 비토권을 가진 중국과 러시아와 북한을 두둔하면서 대화는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

앞서 북한은 최근 '화산-31'이란 이름의 모듈형 전술핵탄두과 수중 핵드론(핵어뢰) '해일'을 공개한 데 이어 이달 13일엔 '화성-18형'으로 명명한 고체연료 추진체계 기반 ICBM의 첫 시험발사에도 성공했다.

이에 칼레드 키아리 유엔 사무차장은 북한의 사상 첫 고체연료 ICBM 발사 이후 한반도의 긴장을 완화하고 외교적 교착상태를 극복하기 위해 안보리의 단결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2023.04.18

中 1분기 GDP 성장률 4.5%…예상치(4.0%) 상회

중국 국가통계국은 올해 1분기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4.5%로 잠정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4.0%를 웃도는 수치였다.

지난해 중국 경제 성장률은 엄격한 코로나19 방역 조치로 3.0% 성장하는 데 그쳤다. 중국 정부는 지난달 ‘양회’를 통해 올해 연간 성장 목표치를 5.0% 안팎으로 제시했다.

2023.04.18

G7 외교장관 "北미사일 발사 강력 규탄" 공동성명 채택

주요 7개국(G7) 외교장관은 18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했다.

일본 나가노현 가루이자와에서 사흘간 열린 G7 외교장관 회의에서 이들은 공동성명을 채택하고 “북한이 전례 없는 빈도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하고 있다”며 “이는 복수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에 위반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행동은 지역의 안정을 해치고 국제 평화와 안전에 중대한 위협을 초래하고 있다”며 “북한에 도발적인 행동을 자제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17일에도 북한의 거듭된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비난했다. 북한은 지난 13일 동해쪽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미사일을 시험 발사했다. 올해 들어 9번째 쏜 미사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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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18

'몰래 가동' 적발된 개성공단…통일부 "시간 걸려도 北 배상 요구"

북한이 개성공단에서 한국 기업 소유의 공장 30여 곳을 무단으로 가동 중인 것이 확인됐다는 중앙일보의 단독 보도(중앙일보 18일자 1면 참고)와 관련, 통일부는 18일 "과거보다 많은 북한 근로자들이 (개성공단에) 출근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북한이 우리 기업의 재산권을 침해하는 행위에 대해서 정부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북한에게 필요한 배상을 요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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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18

尹 "국가채무, 전 정권서 400조 늘어 1천조…미래세대 착취"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마약은 국민 건강과 정신을 황폐화시킬뿐 아니라 청소년의 꿈과 희망을 파괴시키고 있다"며 "국가를 좀먹는 마약범죄를 뿌리 뽑아야 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지난 10여년 전까지만 해도 대한민국은 검찰, 경찰은 물론 해경, 보건당국, 세관 등 많은 기관의 노력으로 마약 청청국을 유지했지만 어느 순간부터 정부 당국이 방치해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아울러 "2022년도 정부 결산 결과 국가 채무가 처음으로 1000조원을 넘어섰다"며 "정부수립 이후 70년간 쌓인 국가 채무가 약 600조원이었는데, 지난 정권에서 무려 400조원이 추가로 늘어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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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18

바이든 "동맹 안심시키라" 지시…美 정보국, 유출 피해 평가 나섰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17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행정부 고위 당국자들에게 동맹과 파트너 국가들을 직접 접촉해 안심시키고 그들의 질문에 최대한 답변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밝혔다.미 연방수사국(FBI)이 문건 유출 혐의로 주방위군 일병 잭 테세이라(21)를 체포하는 등 관련 수사가 속도를 내는 가운데 유출 사태가 동맹국들을 더 흔들도록 두지 않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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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18

유류세 인하 8월까지 4개월 연장… '휘발유 25%·경유 37%'

정부는 이달 말 종료 예정인 유류세 한시적 인하 조치를 오는 8월 31일까지 4개월 연장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 조치를 통해 인하 전 세율 대비 L(리터)당 휘발유는 205원, 경유는 212원, LPG 부탄 73원의 가격 인하 효과가 4개월간 유지된다.

2023.04.18

민주당 출신 양정숙, 청년 비난 쏟아진 '사고친 공익은 현역' 법안…하루만에 철회

더불어민주당 출신의 무소속 양정숙(사진) 의원이 연속 3회 이상 복무를 이탈하거나,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보충역 편입을 취소하고 현역병으로 입대 처분하도록 하는 취지의 법안을 발의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었다. 법안 제안 이유로 “최근 5년간 사회복무요원 복무 이탈자가 4981명에 이르고, 근무 중 범죄 등으로 형사처벌을 받은 자가 341명에 이르고 있어서 사회복무요원의 관리에 많은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다”고 했다.양 의원은 중앙일보 보도로 청년층과 전문가들의 비판이 쏟아지자 결국 법안을 철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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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19

EU 반도체법에 "국내 영향 적다"지만…통상 장벽 더 높아진다

유럽의 글로벌 반도체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겠다는 EU(유럽연합)판 반도체법이 나온 가운데 정부는 "국내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각국이 경쟁적인 통상 장벽 쌓기에 나서면서 국내 기업이 겪을 어려움은 가중될 전망이다.

EU 집행위원회는 18일(현지시간) EU 반도체법 3자 협의가 타결됐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2월 EU 집행위가 처음 제안한 법안에 대해 유럽의회·이사회 등이 정치적 합의를 이룬 것이다. 이 법은 향후 유럽의회·이사회 각각의 승인을 거친 뒤 효력이 발휘될 예정이다.

EU 반도체법의 핵심은 2030년까지 EU의 글로벌 반도체 점유율을 20%까지 끌어올리는 것이다. 민간·공공 부문에서 430억 유로(약 62조2000억원)를 투입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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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19

尹 연설서 나온 "돈에 의한 매수"…굳은 얼굴로 지켜본 이재명

19일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제63주년 4·19혁명 기념식’은 여러모로 전례와 달랐다. 기념사부터 그랬다. 4·19정신을 받들어 정부의 정책 비전과 구상을 밝혀왔던 통상의 기념사와 달리, 윤 대통령은 ‘가짜뉴스’ 비판과 허위 선동으로 인한 ‘자유 민주주의의 위기’를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4·19혁명 열사가 피로써 지켜낸 자유와 민주주의가 사기꾼에 농락당해서는 절대 안 되는 것”이라며 “허위 선동과 가짜뉴스, 협박, 폭력, 선동이 진실과 자유로운 여론 형성에 기반해야 하는 민주적 의사결정 시스템을 왜곡하고 위협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념사엔 더불어민주당의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을 겨냥한 듯 ‘돈에 의한 매수’라는 표현도 등장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가 피와 땀으로 지켜온 민주주의는 늘 위기와 도전을 받고 있다”며 “독재와 폭력과 돈에 의한 매수로 도전을 받을 수도 있다”고 했다.

이날 기념식엔 이재명 민주당 대표도 참석했다. 윤 대통령과 악수를 한 뒤 기념식 첫째 열에 앉아 굳은 얼굴로 연설을 지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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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19

김정은 “현재 완성된 군사정찰위성 1호기, 계획된 시일내 발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9일 “현재 완성된 군사정찰위성 1호기를 계획된 시일 내에 발사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북한 공식매체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전날 북한 국가우주개발국을 현지지도하며 이같이 밝혔다.국가우주개발국은 지난해 12월 “2023년 4월까지 군사정찰위성 1호기 준비를 끝낼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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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19

尹대통령 "北 위협 대응 위해 초고성능 무기 개발 중"..."우크라 민간인 대규모 공격시 군사지원 고려 가능"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러시아 침공으로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서 민간인에 대한 대규모 공격 등이 발생하면 군사적 지원 제공을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보도된 로이터통신 인터뷰에서 “민간인에 대한 대규모 공격, 학살, 심각한 전쟁법 위반과 같이 국제사회가 용납할 수 없는 상황이 있다면, 우리가 인도주의적 또는 재정적 지원만 주장하는 것이 어려워질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은 그동안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지원하는 것은 거절하고 인도적 지원만 해 왔다.

윤 대통령은 남북 관계와 관련해 ‘보여주기식’ 남북 정상은 없을 것이며 한국이 북한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초고성능 무기를 개발중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쇼를 위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정상회담은 열지 않을 것”이라며 “다만 평화 증진을 위한 대화의 문은 열려 있다”고 말했다. 중국과 대만의 양안 갈등에는 “무력으로 대만해협 현상을 변경하는 데 절대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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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0

러 외무부 "韓 우크라 무기 제공, 반러 적대행위 간주"

20일(현지시간)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외무부는 전날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 가능성을 시사한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어떠한 무기 제공도 반 러시아 적대 행위로 간주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제공할 경우 한반도 주변 상황에 대한 러시아의 입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양국 관계에도 부정적으로 영향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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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0

크렘린궁 "무기 지원은 전쟁 개입"에…대통령실 "러에 달렸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적 지원 가능성을 열어둔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미국과 러시아의 반응이 각각 '환영'과 '반발'로 극명히 엇갈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우크라이나 지원에 대한 기존 입장에 변화가 없다"면서도 "한국이 어떻게 할지는 러시아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20일 서울 용산 청사 브리핑에서 전날 윤 대통령의 발언에 반발하는 러시아에 대해 "러시아 당국이 일어나지 않는 일에 대해 코멘트했는데, 앞으로 우리가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향후 러시아의 행동에 달려있다고 거꾸로 생각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의 말씀은 상식적이고 원론적인 대답이었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공개된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만약 민간인에 대한 대규모 공격, 국제사회에서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대량학살, 전쟁법을 중대하게 위반하는 사안이 발생할 때는 인도 지원이나 재정 지원에 머물러 이것만을 고집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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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0

개그맨 서세원 68세로 사망…재혼 후 캄보디아서 목사 생활

개그맨 서세원 씨가 20일(한국시간) 캄보디아에서 사망했다. 향년 68세.캄보디아에서 사업차 정착한 서씨는 이날 오후 1시경 현지 병원에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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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0

아스트로 문빈 사망…소속사 "멤버들 큰 슬픔과 충격, 깊이 애도"

그룹 아스트로의 문빈이 세상을 떠났다고 소속사 판타지오가 20일 밝혔다. 향년 25세.

판타지오는 이날 새벽 공식 팬 카페에 올린 공지사항을 통해 "비통하고 가슴 아픈 소식을 전하게 돼 죄송하다"며 "아스트로의 멤버 문빈이 갑작스럽게 우리의 곁을 떠나 하늘의 별이 됐다"고 전했다.
문빈은 지난 19일 오후 8시 10분쯤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문빈이 극단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문빈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22일 발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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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0

올해 日찾은 외국인 셋 중 한명은 한국인…1인당 123만원 썼다

일본 관광청이 19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은 총 479만 명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한국인이 160만 651명으로 전체의 33.4%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뒤이은 대만(79만명)과 홍콩(42만명) 등을 압도하는 숫자다. 엔화 가치 하락과 한·일 관계 해빙 분위기 속에서 한국인들의 일본 여행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빠르게 회복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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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0

태국은 45도, 韓 대프리카 29도…최악 '4월 폭염' 덮친 아시아

초대형 열파가 인도와 중국 등 아시아 대륙을 뒤덮으면서 4월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커지고 있다. 한국 역시 한낮 기온이 30도에 육박하는 등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초여름 더위가 이어졌다.

19일(현지시각) 가디언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최근 40도를 넘는 극심한 폭염이 인도와 중국· 태국 등 아시아 대부분 지역을 휩쓸면서 인명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인도 북부와 동부 지역에서는 44도 이상의 기온을 기록했고, 수도 델리 역시 40.4도까지 기온이 올랐다. 16일 인도 마하라슈트라에서 땡볕 아래 수십만 명이 모인 야외 행사 도중에 최소 13명이 열사병으로 숨졌다. 서벵골주 등 일부 지역에서는 아이들이 더위로 인해 두통 등을 호소하면서 휴교령이 내려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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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0

尹 "대만, 중국만의 문제 아니다"…中 "말참견 용납안해" 반발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서 대만 문제를 북한 문제와 마찬가지로 글로벌 이슈라고 규정하면서 힘을 통한 현상 변경을 반대한다고 밝힌 데 대해 중국 외교부가 “말참견을 용납하지 않겠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왕원빈(汪文斌)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0일 정례브리핑에서 “대만 문제는 순전히 중국 내정에 속한다. 중국의 핵심 이익 중의 핵심”이라며 “대만 문제의 해결은 중국인 자기 일이며 타인의 말참견을 용납하지 않는다(不容他人置喙·불용타인치훼)”고 강조했다. 다음날인 21일 친강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우리는 절대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며 "대만 문제에서 불장난을 하는 자는 반드시 불에 타 죽을 것"이라는 강경 발언도 했다.

윤 대통령은 로이터 단독 인터뷰에서 “결국 힘을 통한 현상을 변경하려는 시도 때문에 대만 해협의 긴장이 일어났다”며 “우리는 국제사회와 함께 그러한 변화에 전적으로 반대한다. 대만 문제는 단순히 중국과 대만의 문제가 아니다. 북한 문제와 마찬가지로 글로벌 이슈”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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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0

尹, 24일부터 5박7일간 미국 국빈 방문…확장 억제 강화 성과 주목

윤석열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초청으로 24일부터 30일까지 미국을 국빈 방문한다. 한국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은 2011년 당시 이명박 대통령 이후 12년 만이다. 2021년 1월 출범한 바이든 정부 입장에선 지난해 12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이후 윤 대통령이 두 번째 국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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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0

이차전지에 2030년까지 20조원 투입…전고체·LFP 등 키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16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의 '이차전지 산업경쟁력 강화 국가전략'을 발표했다. 이차전지 기술의 초격차를 확보하기 위해 민ㆍ관 합동으로 20조원을 투자하는 게 핵심이다.세계 최초로 전기차용 전고체 전지를 상용화하는 한편, 중국이 상대적으로 우위에 있는 LFP(리튬인산철) 전지의 국내 경쟁력도 키운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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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0

스페이스X 우주선 '스타십', 첫 지구궤도 시험비행 도중 폭발

미 우주기업 스페이스X는 20일(현지시간) 오전 8시 33분(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남부 보카 치카 해변의 우주발사시설 '스타베이스'에서 스타십을 발사했다. 하지만 이륙한 뒤 4분여 만에 빙글빙글 돌다가 상공에서 폭발했다.스타십은 스페이스X가 달과 화성에 사람과 화물을 보낸다는 목표로 개발해온 우주선이다. 길이 50m, 직경 9m로 우주선 내부에 150t까지 화물을 적재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이를 싣고 발사된 1단 로켓 '슈퍼 헤비'(69m)는 역대 로켓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다.

스페이스X는 그동안 스타십과 슈퍼 헤비의 성능을 각각 시험해왔다. 두 부분을 결합해 완전체로 궤도비행을 시도한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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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1

일본 기시다 ‘A급 전범 합사’ 야스쿠니신사 봄 제사에 공물 봉납...의원 약 90명, 집단 참배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을 보냈다. 21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날 시작, 22일까지 열리는 야스쿠니 신사의 춘계 예대제(例大祭·큰 제사)를 맞아 ‘내각총리대신 기시다 후미오’ 명의로 ‘마사카키’라고 불리는 공물을 봉납했다.이날 일본 국회의원 90여명은 야스쿠니신사를 집단 참배헸다.

2023.04.21

'유혈 충돌' 수단 상황 악화일로...정부 "국민 안전 중요" 軍수송기·병력 급파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15일(현지시간) 수도 하르툼에서 발생한 양측의 무력 충돌이 수단 전역으로 확산하며 20일까지 330명에 달하는 사망자와 3200여 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집계했다.

정부군과 정부군이 반군으로 규정한 민병대 '신속지원군(RSF)' 사이 무력 충돌이 이어지며 사회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단전과 단수, 식량 부족에 직면한 하르툼 시민들은 피란길에 오르기 시작했다. 국경을 넘어 차드로 피신한 사람도 1만~2만 명에 이른다고 유엔이 집계했다.이번 교전은 2021년 쿠데타로 집권한 수단 정부군의 압델 파타 부르한 장군과 모하메드 함단 다갈로 RSF 사령관의 권력 다툼에서 촉발된 것으로 관측된다.

사태가 심각해지자 한국 정부는 21일 수단에 체류 중인 재외국민의 철수를 위해 군 수송기과 관련 병력을 급파하기로 했다.이날 국방부는 “우리 정부는 수단 내 무력 충돌 관련, 수단에 체류하고 있는 재외국민의 안전한 철수를 위해 군 수송기(C-130J) 및 관련 병력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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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2

22일부터 '우회전 일시 정지' 위반하면 범칙금 6만원

경찰은 22일부터 교차로에서 우회전 시 일시정지 의무를 어기는 차량 운전자를 본격 단속했다.이날 부터 '교차로 우회전 일시 정지' 위반 차량에 벌금 6만원과 벌점 10점이 부과됐다.전방 차량 신호가 빨간불일 때 보행자 유무와 무관하게 정지선이나 횡단보도 앞에서 일시 정지한 후 우회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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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2

北위성 발사 임박…日방위상, 자위대에 파괴조치 준비명령

북한이 군사 정찰위성 발사를 향해 최종 준비를 서두르겠다고 밝힌 데 따라 하마다 야스카즈(浜田靖一) 일본 방위상이 22일 북한의 정찰위성 발사 계획에 대응해 자위대에 ‘파괴조치 준비명령’을 발령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마다 방위상은 위성이나 로켓 잔해가 일본 영역에 낙하하는 사태에 대비해 이 같은 지시를 내렸다. 자위대는 지대공 유도탄 패트리엇(PAC-3), 해상 배치형 요격 미사일(SM-3)을 탑재한 이지스함 등을 활용한 대응 작업에 나선다.

준비명령은 자위대가 미사일 방어에 따른 요격 태세에 들어가기 전 단계로, 필요한 작업을 진행하기 위한 조치라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앞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 18일 국가우주개발국을 현지 지도해 완성된 ‘군사정찰위성 1호기’를 계획된 시일 내에 발사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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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2

송영길 탈당 결정...."모든 정치적 책임 지고 검찰 수사 응할 것"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에 책임을 지고 탈당하겠다고 밝혔다.

송 전 대표는 22일 오후 4시(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돈 봉투 의혹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고 “모든 정치적 책임을 지고 민주당을 탈당하겠다. 상임고문도 사퇴하겠다”며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당당히 검찰 수사에 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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