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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신한·하나은행, 전세사기 피해자에 금융·법률 지원

중앙일보

입력

18일 전국서 모인 전세사기 피해자들. 연합뉴스

18일 전국서 모인 전세사기 피해자들. 연합뉴스

주요 시중은행들이 전세 사기 피해자를 돕기 위해 금융·법률 지원에 나섰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피해자들에게 전세·주택구입(오피스텔 포함)·경락 관련 자금을 대출하고 최초 1년간 대출 금리도 2%p 깎아주기로 했다.

신한은행도 전세·주택구입 자금을 각 세대당 1억5000만원, 2억원 한도로 빌려주고 전세자금대출에는 최장 1년, 주택구입자금대출에는 최장 2년간 2%p 감면 혜택을 준다.

하나은행 역시 전세·주택구입·경락 자금 대출을 지원하고, 처음 1년간 아예 이자를 전액 받지 않기로 했다. 대출 진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대 비용도 내준다. 신속한 피해 구제를 위해 본점 안에 대출 상담 지원반도 운영하기로 했다.

공통으로 이들 은행의 지원 대상은 전세 피해 지원센터로부터 ‘피해 확인서’를 받은 임차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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