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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바이오, 임상성공에 걸맞는 기업가치 찾겠다, 공매도 강경대응으로 주주보호에 앞장선다

중앙일보

입력

주식시장에 공매도가 역대 최고치를 갱신하고 있다. 월평균 코스닥 공매 거래대금이 약 3,600억, 외국인 거래 비중이 80% 달할 정도로 외인 과열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특히, 정부의 공매도 제한조치에서 제외된 코스닥150에 속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공매도를 진행 중이다.

코스닥 시장의 특성상 벤처기업 위주로 조성된 투자환경에서 R&D 연구개발에 소요되는 기간과 비용의 비중이 큰 벤처 회사들이 직접적인 타겟이 되고 있다. 이는 기업가치 훼손은 물론이며, 대외적인 영업활동과 기술의 가치를 평가 절하하는 악재로 작용한다. 또한 기술개발 시간을 빼앗겨 뛰어난 기술력에도 불구하고 결과물을 도출할 기회를 차단해 산업전반의 부정적 영향을 끼친다.

주가의 하락을 위하여 정당한 기업의 IR 과 PR 활동을 의도적으로 폄훼하거나 방해하는 것은 물론 악성루머까지 고의적으로 퍼뜨리는 폐단까지 나오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하여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4월 18일 "악성루머 유포로 특정 회사에 대한 허위사실로 시장을 교란하는 사례가 있다"며 집중적으로 감시하겠다고 밝혔다. 시장의 불안요소 확대와 교란행위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것이다. 금감원은 거짓 루머나, 거짓 뉴스에 대해 발견하는 즉시 수사기관에 고발, 형사처벌 할 것이며, 해당 정보가 상장사와 관련되어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사안일 때는 불공정거래 혐의까지 집중 조사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공매도로 인한 기업 가치의 평가 절하를 바로잡기 위해 현대바이오사이언스는 4월 19일 회사와 주주를 위한 방향성을 제시했다. 현대바이오는 코로나 치료제의 임상2상 성공 발표를 통하여 경쟁 제품군인 팍스로비드와 우월성 및 차별성, 상품성을 입증하고 이를 기반으로 세계 학회 및 글로벌 제약업계에 획기적인 성공을 알리기 위해 나섰다.

이는 기업이 주주 친화적인 기업임을 알리고 주주들의 권리를 위한 회사의 신뢰성을 재고하고자 하는 회사의 의지를 대외적으로 표명한 것이다. 동시에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공매도의 주가하락을 위한 의도적 가치평가 절하에 대하여 공매도 세력의 개입으로 현주가에 막대한 피해를 보고 있다 판단하고 주주보호를 위하여 금감원에 공매도 탄원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금주에 금감원장이 이야기한 시장교란 행위 단속과 관련하여 현대바이오도 정부와 발맞춰 불법 공매도 행위에 대해 무관용의 법적대응 할 것임을 알렸다. 현대바이오는 공매도의 시작인 주식대차의 해지를 통하여 공매도의 악영향을 근원적으로 막고 대차의 연장, 추가 대차 등을 거절해달라 주주들에게 직접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는 현대바이오가 앞으로 기업가치를 지켜내고 회사의 글로벌 진출 및 글로벌 투자유치 등을 위한 포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왜곡되지 않은 가치에 대한 올바른 평가는 기업의 건정성과 투자자의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고 나아가 국가 이미지와 시장의 신뢰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가치에 부합하는 코스닥 현대바이오의 방향성은 코스닥 시장에서 기업이 주주를 위해 지녀야 할 태도에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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