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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김연경, 흥국생명과 최고 대우 잔류 합의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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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흥국생명 잔류를 결정지은 김연경. 뉴스1

흥국생명 잔류를 결정지은 김연경. 뉴스1

김연경이 흥국생명 잔류를 확정지었다. 최고 대우를 받으며 남기로 했다.

배구계 관계자는 "김연경이 흥국생명과 최종 합의를 내렸다. 2023~24시즌 보수 총액 최고액인 7억7500만원에 사인한다"고 전했다.

김연경은 시즌 도중에만 해도 은퇴를 고려했다. 챔피언결정전이 끝난 뒤 "고민중"이라고 말했던 김연경은 10일 정규리그 최우수선수상(MVP)을 수상한 뒤 "선수 생활을 연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본격적인 FA 협상을 시도했다.

김연경은 2021~22시즌 1위를 차지했고, 우승 전력을 갖춘 현대건설행이 유력해 보였다. 그러나 원소속팀 흥국생명이 아본단자 감독을 내세워 협상전을 펼쳤고, 김수지를 비롯한 FA 선수 영입을 제시하며 전력 강화 의지를 드러냈다. 김연경은 이틀 동안 숙고를 했고, 결국 흥국생명 프랜차이즈 스타로 남는 길을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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