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일본 와카야마(和歌山)현에서 항구 시찰을 마치고 연설을 시작하기 직전에 큰 폭발음이 났다고 NHK가 보도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지난달 26일 가나가와현 요코스카시 방위대에서 열린 졸업식에 참석한 모습. 연합뉴스
기시다 총리는 현장에서 대피해 무사하다고 NHK는 전했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와카야마현 사이카자키 어항(漁港)에서 현지 보궐선거 지원 연설에 나서려는 순간에 이같은 사고를 당했다.
목격자에 따르면, 행사장에 있던 한 남성이 폭발물 같은 것을 던졌고, 그 후 폭발음이 들렸다고 한다. 남성은 현장에서 체포됐고, 현장에선 큰 소동이 발생했다. 현지 소방 당국에 따르면 부상자 정보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