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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호·송중기, 칸 레드카펫 밟는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6면

거미집

거미집

배우 송강호와 송중기가 칸 레드카펫을 밟는다. 송강호 주연 영화 ‘거미집(사진)’과 송중기 출연 ‘화란’이 제76회 칸국제영화제에 나란히 초청됐다. 13일 칸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가 발표한 이번 영화제 공식 초청작 리스트에 ‘거미집’(김지운 감독)은 비경쟁 부문에, ‘화란’(김창훈 감독)은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브로커’로 한국 배우 최초로 칸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을 받은 송강호는, 이번에는 김지운 감독과 함께 칸 레드카펫에 서게 됐다. 송중기는 누아르 영화인 ‘화란’에서 조직의 중간보스 역을 맡았다.

김지운 감독은 2005년  ‘달콤한 인생’, 2008년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으로 각각 비경쟁 부문에 초청된 적이 있어 이번이 세 번째 칸 진출이다. ‘화란’은 김창훈 감독이 장편영화로 연출한 첫 작품이다. 칸국제영화제는 다음 달 16~27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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