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키우면 요양병원 가련다!”…푸들 출산 뒤 180도 바뀐 母

  • 카드 발행 일시2023.04.15

펫 톡톡

펫 톡톡 : ‘인생 사진 찍어드립니다’ 2탄

독자 여러분의 사랑스러운 ‘내 새끼’에 얽힌 사연을 보내 주세요. 중앙일보 펫토그래퍼가 달려갑니다. 평생 간직할 순간을 찍어 액자에 담아 드립니다.

사연 보낼 곳: photostory@joongang.co.kr 

강아지 키우고 싶어요!

해외에서 근무하던 아들이 코로나19 때문에 귀국해 돌아오자마자 폭탄선언을 했어요. 뜬금없이 웬 강아지? 너무 황당했고, 절대 그럴 수 없었죠. 아니 어떻게 사람과 한집에서 살 수 있나요. 우리 집에 함께 사는 엄마도 강력히 반대하셨어요. 털, 냄새, 소음, 돌봄, 비용 등 모든 게 문제였지요. 심지어 엄마는 “개가 들어오면 요양병원으로 나가련다” 하시며 강력하게 말씀하셨죠. 반려견 때문에 가족관계가 틀어지면 어쩌나 하는 고민까지 들 정도로 상황이 안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