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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번날 수영장 찾은 소방관의 기지…심정지 40대 환자 살렸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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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홍준 상주소방서 소방사. 사진 경북도소방본부=연합뉴스

유홍준 상주소방서 소방사. 사진 경북도소방본부=연합뉴스

비번날 체력 단련을 위해 찾은 수영장에서 심정지로 쓰러진 시민을 발견한 3년차 소방관이 신속한 조치로 환자를 구조했다.

13일 경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5일 오전 11시 25분쯤 상주소방서 소속 119구급대원 유홍준(32) 소방사는 대구 달서구 성당동 두류수영장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물 밖으로 구조되고 있는 40대 남성을 목격했다.

유 소방사는 수영장 관계자에게 심장 충격기와 119 신고를 요청한 뒤 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심폐소생술과 심장 충격 1회를 실시했다.

유 소방사의 빠른 응급 처치 덕분에 남성은 호흡과 맥박이 회복된 상태로 119구급대에 인계됐다.

인근 병원으로 이송된 남성은 이후 유 소방사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2021년 8월 소방관으로 임용된 유 소방사는 3조 1교대로 24시간 당직에 투입된 뒤 48시간은 휴식하는 체계로 근무하고 있다. 그는 비번날에도 위험에 빠진 시민을 목격한 뒤 신속한 조치로 시민의 안전을 지켜냈다.

유 소방사는 "소방관이라면 누구나 심정지 상황을 목격하면 응급 처치를 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언제 어디서나 국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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