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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화랑훈련 시작…북 미사일 경보·대피 집중훈련

중앙일보

입력

지난 2021년 7월 6일 오후 경기도 안산공동구에서 열린 '2021 안산시 화랑훈련'에서 육군 제51사단 화생방지원대 장병들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2021년 7월 6일 오후 경기도 안산공동구에서 열린 '2021 안산시 화랑훈련'에서 육군 제51사단 화생방지원대 장병들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평시 국민을 보호하는 목적의 화랑훈련이 10일 대구·경북권역에서 시작됐다.

합동참모본부는 올해 화랑훈련이 이날 대구·경북권역을 시작으로 6개 권역에서 10월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오는 14일까지 대구·경북권역 훈련이 진행된 데 이어 대전·충남·세종(5월 3주차), 인천·경기(6월 2주차), 경남(7월 2주차), 서울(9월 3주차), 광주·전남(10월 3주차) 순으로 이어진다.

화랑훈련은 전·평시 북한 위협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전국 17개 광역시·도 및 특별자치시·도를 11개 권역으로 구분해 권역별 격년 단위로 시행하는 민·군 통합방위 훈련이다.

북한의 위협이 고조한 가운데 열리는 올해 훈련은 총력안보태세 확립을 위해 민·관·군·경·소방 등이 모두 참여하는 정상화된 실제훈련(FTX)이다. 군·경합동상황실 및 통합방위지원본부 운영 등도 숙달한다.

코로나19 탓에 지난 3년간 화랑훈련은 축소되거나 절차식, 토의식으로 진행됐다.

올해 훈련은 특히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비해 지역주민이 동참하는 민방공 경보전파 및 대피훈련(FTX), 주체가 불분명한 테러상황에 대비한 대테러종합훈련(FTX), 사이버 테러에 대비한 대응훈련 등 지난 2월 제56차 중앙통합방위회의에서 다뤄진 분야가 집중적으로 반영됐다.

통합방위본부는 전문가로 구성된 정부통합평가단을 운영해 군, 지자체, 경찰, 해경, 소방, 국가중요시설 등 기관별 통합방위작전 수행 태세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훈련을 통해 파악한 미흡한 사항은 각 기관이 개선 과제로 추진하도록 해 통합방위태세를 발전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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