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편하다”는 매킬로이…그 말 듣자 불운 직감했다

  • 카드 발행 일시2023.04.10

⛳ 2011년 마스터스.
로리 매킬로이는 3라운드를 최경주 등 공동 2위 그룹에 4타 차 선두로 끝낸 후 “드디어 오거스타 내셔널에서 마음 편하게 경기하는 방법을 알았다”고 했다. 최종 라운드는 타이거 우즈를 잇는 골프 천재 매킬로이의 대관식이 되는 듯했다.

결과는?
매킬로이는 4라운드 10번 홀에서 트리플 보기를 하고 11번 홀에서 보기, 12번 홀에서 4퍼트 더블보기를 했다. 매킬로이는 80타를 치고 15위로 밀려났다. 12번 홀에서 세번째 퍼트를 넣지 못하고 주저앉은 그의 모습을 보기가 안쓰러웠다.

로리 매킬로이가 올해 마스터스를 앞두고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 오거스타 내셔널

로리 매킬로이가 올해 마스터스를 앞두고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 오거스타 내셔널

2023년 마스터스.
매킬로이는 대회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그 어느 때보다 마음이 편하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대회에서 2위로 경기를 끝냈다. 마지막 홀에서는 벙커샷을 홀에 넣어 버디를 잡아내고 환호하는 등 분위기가 좋았다.

결과는?
매킬로이는 1라운드 이븐파에 그쳤고 9일 2라운드에서 5오버파 77타를 치며 컷탈락했다. 마음 착한 매킬로이가 인터뷰도 안 하고 집에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