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국내 주요 뉴스 사진(전송시간 기준)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실시간 업데이트합니다.
구약·신약 150만자 새긴 83m '성경의 벽' 공개
부활절인 9일 경기 양평군 안데르센공원묘원에서 성경을 새긴 대형 설치 미술품인 '한 페이지 성경의 벽'이 공개되고 있다. 이 작품은 길이 83m, 최고 높이 7.7m이며, 스테인리스 강판 6770개로 만들어졌다. 강판 표면에는 1753쪽, 150만자 분량의 구약·신약 성경이 훈민정음체로 새겨졌다.
정자교 붕괴 사고 후, 탄천 교량 보행로에 설치되는 임시 지지대
9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돌마교 보행로 아래에 하중 분산을 위한 임시 지지대(잭 서포트)가 설치되고 있다. 성남시는 지난 5일 발생한 분당 정자교 보행로 붕괴 사고를 계기로 이날까지 돌마교와 궁내교 등 탄천 교량 16곳에 임시 구조물을 설치했다.
도심에서 열린 대규모 부활절 축하 퍼레이드
부활절인 9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대규모 부활절 퍼레이드가 열리고 있다. 개신교 연합기관인 한국교회 총연합(한교총)은 이날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을 출발해 세종대로를 따라 서울광장까지 간 뒤 광화문 광장으로 돌아오는 '2023 부활절 퍼레이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60여 개의 팀이 오프닝, 구약 존, 신약 존, 근현대(부활) 존, 다음 세대 존 등으로 구분해 행렬에 참여했다. 일대의 차량 통행은 오후 10시까지 단계적으로 통제될 예정이다.
핑크빛으로 물든 고려산…만개한 진달래에 상춘객도 설렘 가득
9일 오전 인천시 강화군 내가면 고려산 정상에서 등산객들이 만개한 진달래꽃을 감상하고 있다. 인천 강화군은 봄철 기온 상승으로 진달래 만개 시기가 예년보다 10일가량 빨라지자, 고려산 진달래 축제를 당초 계획보다 일주일여 앞당긴 지난 8일부터 개최했다. 월요일인 10일은 중부지방에 가끔 구름이 많겠고, 남부지방은 대체로 맑을 전망이다. 전국 아침 최저 기온은 영상1도∼ 영상 12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 16∼영상 23도로 일교차가 클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서울 기온은 아침 최저 8도, 낮 최고 19도다.
'모래로 그린 에펠탑아래서 찰칵~'…해운대에 등장한 엑스포 유치 기원 모래조각
9일 휴일을 맞아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을 찾은 시민들이 2030 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 내용이 담긴 모래 작품을 보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제박람회기구(BIE)는 11월 말 총회에서 회원국 투표를 통해 개최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2030 세계박람회 유치에는 부산을 비롯해 사우디아라비아와 이탈리아, 우크라이나 등이 경쟁 중이다.
"다 함께 걸어갈 수 있는 작은 무언가를 시작해 보자"…부활절 맞아 예배당 가득 메운 시민들
부활절인 9일 명동성당, 여의도순복음교회 등 전국 교회와 성당에서는 예수 부활을 축하하고 의미를 되새기는 예배·미사가 열렸다.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는 '2023 세계 기독교 부활절 연합예배'가 열렸다. 이 예배에는 미국·멕시코·아르헨티나·포르투갈·인도·케냐 등 각국 주요 교단 목회자들과 100여 개국 기독교인들이 함께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이날 정오에 주교좌 성당인 명동대성당에서 정순택 대주교 주례로 주님 부활 대축일 미사를 봉헌했다. 정 대주교는 미사에 앞서 "나보다 더 힘든 이웃이 있음에 눈뜨고 따뜻한 손길을 나누며 다 함께 걸어갈 수 있는 작은 무언가를 시작해 보자"고 부활절 메시지를 발표했다.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도 부활절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윤 대통령은 "예수님의 사랑이 온 세상에 가득하기를 기원한다"며 "우리 정부도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강조했다.
국회, 4년 만에 개방행사 개최…'시민들과 소통 충전'
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를 찾은 시민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국회사무처는 전날을 시작으로 이날까지 '국회의 봄, 희망을 피우다'이라는 슬로건 아래 '국회개방행사'를 개최한다. 국회개방행사는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2020년부터 중단했다가 4년 만에 재개했다. 행사장소는 국회 잔디광장 등 국회 경내로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 포토존, 참여 이벤트 등 즐길 거리가 준비됐다. 이날 오후 3시에는 여성 보컬 3인조 프로젝트팀 '레트리오'가 올드 팝송과 7080 인기가요의 콜라보 공연을 진행한다. 오후 5시 30분부터 메인무대에서는 e스포츠 친선경기가 펼쳐진다. DRX팀 소속의 선수 '무릎' 배재민 선수가 출전해 지난 1월 열린 '국회의장배 e스포츠 대회'의 우승자다운 실력을 과시할 예정이다.
푸른 창공 위에서 멋진 공연 펼치는 블랙이글스
9일 공군 블랙이글스가 공군 제18전투비행단 상공에서 에어쇼를 펼치고 있다. 이날 부대에서는 공군참모총장배 '스페이스 챌린지 2023 강원 영동지역 예선대회'가 4년 만에 부대 개방행사로 열렸다. 이 대회는 1979년 처음 열려 44년간 이어져 온 국내 최대 항공우주축제 중 하나다.
'K팝스타를 보기 위해서라면'
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아레나에서 열린 뮤직뱅크 월드투어를 보기 위해 유럽 각지에서 방문한 K팝 팬들이 공연장에 입장하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파리 라데팡스 아레나는 마룬파이브, 이매진 드래곤스, 셀린 디옹 등 세계적인 가수들이 콘서트를 하는 곳으로 뮤직뱅크 월드투어가 열린 이 날 공연은 3만3천석이 매진됐다.
철거 하루 앞둔 용산역 공중보행교…신설 교량은 6월 중순 개통 예정
9일 서울 용산역에서 서울드래곤시티호텔을 잇는 공중보행교 출입구에 철거 안내문이 붙어 있다. 서울 용산구는 용산역과 서울드래곤시티호텔을 잇는 공중보행교를 새로 설치하기 위해 기존 공중보행교를 내일(10일)부터 철거한다고 밝혔다. 기존 보행교는 1993년 설치돼 낡은 데다 일부 구간이 급경사라 안전사고 우려가 있었다. 신설 공중보행교는 올해 6월 중순께 개통할 예정이며, 용산역 3층에 해당하는 10.15m 높이에 교량 형태로 설치된다. 길이는 147.03m, 폭 8.6m(내부 보행로 5m), 면적은 1264.53㎡다. 용산구는 시민들의 불편을 막기 위해 신설 공중보행교 완공 때까지 용산역 3번 출구 우측 50m에서 램프 구간을 따라 서울드래곤시티호텔까지 연결되는 임시 통행로를 운영한다.
계절은 여름을 향해, 신록으로 물드는 반곡지
주말을 맞아 경북 경산 남산면 반곡지를 찾은 시민들이 수백 년 된 왕버들 나무들을 바라보며 여가를 즐기고 있다. 일요일인 오늘(9일)은 내륙을 중심으로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다 낮부터 추위가 풀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낮부터 따뜻한 서풍이 유입되면서 낮 최고 기온은 22도까지 올라 전날보다 3도 이상 높겠다고 예보했다.
득점왕을 넘어, 아시아 최초 EPL 100호골 기록한 손흥민
손흥민이 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경기에서 선제골이자 자신의 EPL 100호 골을 넣은 뒤 손가락으로 하늘을 가리키는 세리머니를 선보이고 있다. 최근 유명을 달리한 외조부를 추모하는 의미였다. 이날 토트넘의 왼쪽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이반 페리시치의 패스를 받은 뒤 페널티 아크 왼쪽에서 날카로운 오른발 감아차기로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선제골을 넣은 뒤 전반전에 동점 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34분 해리 케인의 결승 골로 2-1로 승리했다. 지난 1992년 출범한 EPL에서 통산 100골 고지에 오른 선수는 손흥민을 포함해 총 34명뿐이다. 아시아 선수 중에서는 역대 최초다. 100호 골을 신고한 손흥민은 통산 득점 부문에서 매튜 르티시에와 동률을 이루며 공동 33위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