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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마니산 화재로 산림 33㎡ 탔다…인명피해는 없어

중앙일보

입력

불이 난 마니산 바위틈. 사진 강화군 제공

불이 난 마니산 바위틈. 사진 강화군 제공

1일 인천 마니산에서 산불이 나 산 일부가 탔다.

이날 소방당국에 따르면 오전 7시 18분경 인천시 강화군 화도면 동막리 마니산 초입에서 산불이 났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산림 33㎡가량이 탔다.

강화군과 소방 당국은 소방 차량 등 장비와 산불 감시원 등 인력을 투입해 화재 발생 1시간 12분 만인 오전 8시 31분 진화를 완료했다.

소방 당국은 지난달 26일 이곳에서 발생한 산불의 불씨가 바위틈에 남아있다가 뒷불로 번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강화군 측은 "산불은 꺼진 이후에도 바위틈에 불씨가 남아 뒷불로 확산하는 경우가 있어 마니산에 산불감시원 등 10명을 상시 투입 중"이라며 "큰불로 번지지 않도록 뒷불 감시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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