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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유만상’

중앙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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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3호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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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드 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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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깜한 동굴 속에서나 볼 수 있는 종유석 수백 점이 야외에 어우러져 ‘종유만상(鐘乳萬象)’을 이루고 있다.  강원도 삼척시 신기면에 자리 잡은 강원종합박물관에 전시된 것으로 종유석의 채취와 수입이 가능했던 1990년대 말부터 2000년대 초까지 동아시아 지역에서 들여왔다. 종유석과 이들을 연결하고 받치기 위해 시멘트와 유리섬유를 사용해 만든 인공 종유석이 빼곡히 들어차 있다. 자연의 신비로움을 고스란히 간직한 자연 종유석은 훼손을 막기 위해 도색 및 코팅 처리를 해 보존하고 있다. 2004년 개관한 이 박물관에는 종유석 외에도 2000여 점의 화석이 전시된 자연사 전시실을 비롯해 세계 각국에서 수집한 도자기와 금속공예·목공예 작품 전시실도 있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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